【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서대문 지원유세에서 “이재명이나 조국 같은 사람은 징징거리기 위해 정치한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등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유세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며 “그래서 정치하러 나왔다. 여러분을 위해, 공공선을 위해 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윤석열 정부 초대 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낸 윤 대통령의 ‘40년지기’ 석동현 전 검사장을 컷오프(공천 배재)시켰다.당 공관위는 이날 석 전 검사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송파갑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송파갑은 석 전 검사장의 배우자인 박영아 전 한나라당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당선된 지역이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석 전 검사장을 컷오프시키는 한편,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2일 서대문갑 출마를 선언했다.앞서 지난해 6월부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려던 의사를 밝힌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수도권 승리를 끌어내기 위해 고심하는 중앙당 지도부로부터 당을 위한 헌신을 요청받고, 고민 끝에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서대문갑은 586 운동권 세대 중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의 지역구로 민주당 전략공천지역이 됐다.이에 이 의원은 “서대문갑은 지난 12년 동안, 삽자루 한번 잡아보지 않은 8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전에 이 문제를 털고 갈지 관심이다.한 위원장은 19일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짧게 만났지만, 두 사람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9시 반경,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윤 원내대표를 만났다. 두 사람은 20여분 미팅 후 당사를 떠났다. 오후에도 두 사람은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국민의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경호실 인력에 의해 강제 퇴거당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여야는 이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면서, 정국이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벌어졌던 사건은 매우 참담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국회의원 개인이 아니라 국민의 입을 막은 것이기에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면 반드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에게 “아직 야당들과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장관은 18일 외부 일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했다.법무부는 이날 한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대신 참석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한 장관은 공개 일정 없이 내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장관의 비공개 행보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자신에 대한 비대위원장 추대론을 논의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권은 27일 ‘윤심(尹心) 발언’ 등으로 입지가 불안해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한 강연에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일제히 “선을 넘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에서 “패드립(패륜적 발언)이 혁신이냐. 나이 사십 먹어 당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지칭한다는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상유취(口尙乳臭)라고, 양 김을 비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윤심’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까지 비화됐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또 다시 ‘윤심’ 논란에 휩싸이며 입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는 이날 김경진 혁신위원이 전날 회의에서 “외부에서 온 위원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우리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를 잘 유지하고 연착륙시키기 위한 시간끌기용일 뿐”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박소연·이젬마·임장미 등 3명의 혁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 위원장이 이날 사의 표명설이 불거진 위원 3명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태영호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하는 한편, ‘시민단체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달 9일 태영호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시민단체 정상화 TF는 시민단체 후원금과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 운영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최고위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최근 공무원이 불법 유출한 신변보호 여성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여성의 가족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공무원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했을 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공무원 개인정보유출 방지 3법’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지난달 28일, 공무원이 직권을 이용해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으로 개인정보 침해행위를 한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무원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등 죄를 범했을 경우, 이를 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내 모빌리티 1위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호출 성공률을 높여주는 ‘스마트호출비’를 최대 5000원까지 인상하다 반발 여론에 부딪혀 철회한 가운데 플랫폼 사업자 마음대로 택시호출중개요금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이용료 인상 논란은 앞으로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14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플랫폼운송중개사업자가 택시호출중개요금을 정하는 경우 중앙 및 지방정부의 허가를 받게 하고 기존 택시 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입당을 신청한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입당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오는 13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소병훈 부위원장은 이날 심사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소명서, 각 지역위원회와 시·도당 의견,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토론했지만, 조금 더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조금 더 신중을 기하자는 의견이 많아 13일로 최종결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 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동반 입당을 선언했다.두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용호 의원은 “현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국민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현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현 정부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갈등은 심화되고 있고, 현 정부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