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는 남성과 여성, 즉 성별에 따라붙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젠더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마케팅에 나섰다가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가 무너지는 사례가 잦아 젠더 이슈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된 상황이다.그러나 여전히 산업 전반에서는 성별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그로 인한 피해 사례가 산적해 있다. 이처럼 남녀 간 전반적인 불평등과 격차 등은 현대사회의 숙제처럼 남아있다. 이제 소비자‧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젠더와 관련된 문제의식을 갖고,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이슬람 무장단체의 집권에 따른 혼선으로 특별공로자로서 국내로 이송된 아프간인들을 발판 삼아 정부가 낮은 난민 인정률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했다.인권위는 27일 최영애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의 아프간 현지 협력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빠르고 안전한 국내 이송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특별조치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면서 “입국자 가운데 18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10세 미만 아동에 대한 교육 및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7년 장애인 권익옹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한 라는 에세이 출판 사업을 기획해 장애인 당사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을 출간했다.그리고 2021년에는 장애 가족 입장에서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에세이 출판 프로젝트 를 기획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장애 가족은 여러 종류의 가족 형태 중 하나이지만, 그들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 고립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가족의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내 장애 인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별에 따라 한국사회의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여성가족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여가부는 지난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한 ‘청년의 생애과정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과 미래 전망 연구’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이번 조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0년 10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만 19~34세 청년 6570명을 대상으로 성장과정, 성차별 경험 등에 대해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비교군 집단인 만 15~18세 청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에 성공하며 40%후반대로 올라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3~25일까지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한 9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3%p 상승한 48.5%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2.7%p 내린 49.3%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감소한 2.2%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이러한 반등세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는 최근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이 심화되는 결과를 불러온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지지층 간의 이념적 거리가 이전보다 더욱 늘어난 상황에서 정당들은 중도층에 대한 공략보다는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위해 보다 극단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은 발언 당사자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강성지지층 결집이라는 효용을 갖고 있지만, 이를 위해 대중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고, 우월주의를 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10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인식과 괴리의 차이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차이가 없는데 지적의 무게가 느껴질 수 있겠나”라며 공개비판 했다.권은희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의원은 전날 특별대담에서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 회동이 이뤄지면 경제와 인사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문 대통령은 0.3%의 마이너스 성장의 경제 현실에서도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이 2% 중후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다’라는 헛된 장밋빛 전망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 국민은 문 대통령이 말하는 ‘평화는 곧 사기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발언은 참으로 국민 모두를 걱정하게 하는 발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NSC 전체회의에서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을 받은 학교가 그렇지 않은 학교보다 다문화 수용성이 더 높다는 교육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부는 7일 다문화 중점학교와 일반학교 각각 139개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다문화 수용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육부에 따르면 이 조사는 다문화 또래수용성, 세계시민의식, 다문화 통합성, 외국인 수용성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졌다다문화 중점학교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사전 조사에서 다문화 중점학교 점수는 평균 74.58점으로, 74.88점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