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432명이 추가로 결정됐다.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피해 인정된 이들은 누적 1만5000명을 넘겼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8일 지난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회의를 2차례 열어 1846건을 심의하고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상정안건 중 1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23건은 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기도가 수원 정씨 일가의 전세사기 관련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뒤 공인중개사 36명, 중개보조원 29명 등 총 65명을 적발하고 이중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고중국 토지정보과장은 전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며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이 중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최초로 공개됐다. 전세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나타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27일 과거 3년간 2회 이상 전세보증금을 미반환하고 채무액이 총 2억원 이상인 상습 채무불이행자(이하 악성 임대인) 17명의 명단을 최초로 공개했다. HUG는 이날 제1차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명단 공개를 확정했다.HUG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에서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여부가 확정되면 국민 누구나 성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특별법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로 258명이 추가 인정됐다.국토교통부는 전날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5회 전체회의를 열어 317건을 심의한 결과, 총 258건을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 미충족으로 15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31건은 피해 인정에서 제외됐다.앞서 진행된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뒤 이의신청을 한 29명 중 16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피해지원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로 825명이 추가 인정됐다.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날 제14차 전체회의를 진행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1008건 중 825건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1008건 중 8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으며, 65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상정안건 중 이의신청은 총 97건으로, 그중 6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 피해자 및 피해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만균)가 20일 청년·신혼부부에만 한정해오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소요 비용’ 지원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관련 안건 3건을 심사하고 이를 위원회안으로 제안키로 의결했다고 전했다.특위에 따르면, 이날 의결된 안건 중 ‘서울특별시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안’에 근거한 관련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소요 비용 지원을 모든 시민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불러일으킨 전세사기 사건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서울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인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12일 임차인보호대책 수립 등을 위한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전날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오는 15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최 의원은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임차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깡통전세와 전세사기가 확산되면서 수도권지역 임차인들이 살고있는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직접 낙찰받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가 전국으로 번진만큼 이같은 ‘셀프 낙찰’이 증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22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이 지난달까지 올해 수도권지역에서 임차인이 거주하는 주택을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사례는 총 174건으로 집계됐다.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등으로 임대인에게서 보증금을 받지 못한 임차인들은 살고 있는 주택마저 전세로 넘어가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직접 경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집주인이 바뀌면 세입자에게 소유권 변동 사실을 즉시 알리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법안은 ‘주택 매매 계약을 통해 임대인이 변경될 경우, 해당 사실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바에 따라 지체 없이 임차인에게 의무 통지하도록 해 임차인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엄태영 의원(국민의힘, 충북 제천·단양)은 16일 임대인이 변경될 경우, 임차인에게 소유권 변동 사실을 의무적으로 통지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전세보증금 전체를 국가가 대신 갚아주는 더불어민주당의 ‘공공매입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선례도 없고 시장경제에도 맞지 않는 근시안적 주장”이라고 밝혔다.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방안에 대해 “막대한 재정부담의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시키는 부동산 정책”이라며 “당장 현행법상 불가능하거니와 세금으로 직접 지원하는 데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구하는 게 가능하냐는 근본적 물음도 존재한다”고 했다.문 상근부대변인은 “이미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들에게 심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 여당은 20일 전세사기 주택 피해자들의 법률상담과 심리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버스’ 운영 하루를 앞두고 “(국회가) 전세사기 대책 관련법을 합의처리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민주·정의 등 원내 3당은 이날 전세사기 대응을 위한 초당적 차원의 정책위의장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어 피해 주택을 경매할 경우 일정 기준을 갖춘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임차인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주택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 가입의무를 위반하면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보증금 반환 보증 가입시 주택가격 산정방법도 기존 감정평가액보다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가 우선하게 된다.21일 국토교통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미가입 시 임차인에게 계약 해제·해지권을 부여하고 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 산정시 공시가격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는 내용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해 긴급거처 지원과 금융 지원 등을 한층 보완한 대책을 내놓았으나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다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에 이어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지원방안을 1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발표 전날인 지난 9일 관계부처와 함께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 임차인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국토부는 피해자들에게 지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 국세·지방세를 체납하거나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임대사업 등록 말소 6개월 이후에도 1억원 이상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면 이름이 공개된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주택도시기금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6건의 개정안을 처리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갑) 의원은 “최근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무더기로 사들여 세입자를 받고 전세보증금을 반환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세사기 피해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과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세사기는 정책실패에서 기인한 사회적 재난인만큼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피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8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추홀구 깡통전세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여러 전세사기 사건 중 미추홀구 사례에 집중해 현안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미추홀구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안상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추홀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피해 임차인들에게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전세사기 현황파악에도 급급한 상황이라 실질적인 피해 지원까지는 더 오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피해 임차인에 대한 대책이 시행 혹은 검토되고 있으나 피해 확산을 막기엔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전세사기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세사기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전세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피해를 입은 임차들은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하고 있다.27일 국토교통부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822명을 검거(360건)했으며 78명을 구속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언론에서 보도된 다주택채무자(‘빌라왕’ 김모씨)에 대해서도 경찰청과 수시로 자료를 공유해 23명은 직접 수사의뢰했으며 경찰은 그 중 5명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빌라 1139채를 보유한 ‘빌라왕’ 임대업자 사망 이후, 전세사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중관리하는 다주택채무자 블랙리스트를 보면 ‘빌라왕’보다 더 큰 규모의 임대업자들도 있어 피해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인에게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빌라왕’ 이외에도 임대인 사망으로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며 조직적 사기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HUG가 대위변제 절차를 밟으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해온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의 실입주율이 50%대에 그쳐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입주대상자가 주택 물색 과정을 전담하는 등 제도상 문제점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4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LH에서 선정한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당첨자 대비 평균 실입주율이 각각 55.5%, 53.5%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LH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효인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임차인 보호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HUG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1일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은 서민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서민 임차인 지원 및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임대차 계약과 관련한 교육활동 공동 추진 △임대차 관련 상담사례 공유다.HUG 권형택 사장은 “국민의 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한법률구조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