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접어 관심을 모은다.28일 산업계에 따르면, 약 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정 회장은 그동안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SNS에 표출하면서 인플루언서로 부각돼 왔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부 하에서도 일명 멸콩 논란을 빚는 등 그룹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려에서도 SNS 활동과 소신 발언을 계소,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룹 회장으로 승진하며 이 같은 행동 패턴이 바뀌었다. 지난 8일, 그는 부회장이 된지 18년 만에 회장으로 올
만일 하루아침에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게 된다면 누구나 당황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회사들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자 직원을 해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1년 동안 노동위에 제소된 부당해고 등과 관련해 2만건에 육박하는 사건들이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직원의 해고는 생계와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부당해고를 매우 예민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대로 근로자를 퇴직시키는 것을 제한하고 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글로벌 소셜 미디어 기업들 사이에서 수천명 단위의 감원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대량 해고를 단행한 트위터에 이어 메타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원 감축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 바람이 실리콘밸리를 강타하는 모습이라 귀추가 주목된다.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의 인수 직후부터 칼바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일 전체 직원의 50%에게 해고 이메일을 일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원 규모는 3700명으로, 구체적인 사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일방적인 사업종료 및 전 직원 해고 통보로 논란이 일고 있는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매각을 재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향후 협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푸르밀 노사 간 3차 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적자 누적으로 사업종료와 함께 전 직원 대상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같은 달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는 노사의 2차 교섭이 이뤄졌다. 이날 교섭에는 신동환 대표이사 등 사측 3명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조리·식기 세척 담당자들에게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의 정리해고 기준을 적용하며 구설에 올랐던 세종호텔이 결국 정리해고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5일 세종호텔 측은 식·음료 부서에서 일하는 조리·식기 세척 담당자 등 15명에게 해고예고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호텔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선정 기준에 대한 부당함을 근거로 이의 신청을 이어왔으나 해고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됐다.결국, 통지서를 받은 15명 가운데 3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나머지 12명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정리해고 처리됐다.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세종호텔지부 노조와 4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세종호텔의 부당한 정리해고 및 노조파괴로 인해 2011년 250여 명이던 정규직이 이제 30여명 남짓 남은 상태”라 밝히고, 정규직 없는 호텔을 통해 사익을 극대화하려는 속셈에 맞춰 공대위 출범 및 집중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2일 세종호텔지부와 공대위는 파업 및 세종호텔 로비 농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 명동 ‘세종호텔’이 10월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기조를 강행한다. 특히 조리나 식기 세척 담당자들에게까지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의 정리해고 기준이 적용되자 노동계에서는 비합리적인 해고라는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등 6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난 적자 경영을 오로지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며 정리해고 즉각 중단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대규모 당일해고’ 논란이 일고 있는 패션 기업 신성통상이 회사가 어렵다던 해명과는 달리 정부 보조금을 받은 데다, 타 사업부에는 리모델링과 회식 등 되려 혜택을 주고 있다는 내부직원의 폭로가 나와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최근 본사 수출사업본부 전체 인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22명을 감축했다.앞서 신성통상은 55명에 달하는 인원을 당일 전화로 정리 해고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앱 에는 이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07년 정리해고 이후 13년째 복직 투쟁을 이어온 콜텍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박영호 사장과 직접 마주앉아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콜텍 노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교섭을 진행했다.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총 7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나 모두 결렬됐다. 때문에 박 사장이 처음으로 직접 참여하는 이번 교섭에 이목이 집중됐다.그러나 양 측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다음 교섭 일정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