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네이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영풍·세아베스틸·삼성중공업·포스코·한국전력·현대중공업·삼성전자 등 9개 사(社)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리스크가 높은 ‘요주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 기업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영풍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워치리스트에 올랐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3년간 중대한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9개 기업들을 ‘ESG 워치리스트(Watchlist)’로 선정했다고 지난 2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검찰이 삼성그룹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은 1일 오후 2시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을 수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수 이재용을 비롯한 삼성그룹 핵심 관련자 총 1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검찰은 이 부회장 승계작업 일환으로 실행된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조직적인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업무상배임 등 각종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지었다.승계 프로젝트 일환, 삼성물산 합병삼성그룹은 이 부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삼성 내부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하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주가 조작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31일 정의당에 따르면 배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사 합병 추진’이라는 이름의 문건을 공개했다. 14쪽 분량의 이 문건에는 ‘모직이 합병주체가 돼 물산을 흡수합병 한다’는 내용에서부터 ‘예상 합병비율’, ‘합병 후 그룹 지분율’ 등의 내용이 정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문건을 공개하고 ‘국민연금이 반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검찰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사심의위)를 소집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부회장의 사법처리 타당성을 둘러싼 검찰과 삼성 등의 치열한 장외공방이 벌어지게 됐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전날 부의심의위원회 논의 후 소집요청서를 대검찰청에 송부함에 따라 이날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했다. 지난 2일 이 부회장 측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수사심의위는 위원회 구성, 위원회 심의 및 의결 등의 절차에 따라 소집된다. 수사심의위 소속 위원은 150~250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무작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된 위법행위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제기된 고의 시세 조종 의혹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관련 검찰 수사와 이와 관련된 각종 보도에 대해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삼성전자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성사를 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정황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변호인 측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며 당시 시세 조정은 결코 없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등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7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전날 오전 8시 20분경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전날 오후 8시 50분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2시경까지 조서 열람을 마치고 귀가했다.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주식교환 비율을 산정하면서 제일모직의 자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회계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로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11일 오전 유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11월 삼성바이오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대표 주관사였다. 이에 검찰은 상당 당시 한국투자증권 사장이었던 유 부회장을 불러 상장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승계를 위해 자신이 지분을 많이 소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시민단체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으로 피해를 입은 주주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예고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변론센터·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관련 주주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민변·참여연대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된 대리인단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법무법인 지향 홈페이지에서 원고인을 모집하기로 했다. 또 소송참여가 가능한 원고는 지난 2015년 9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