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차기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이번 인사개편은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마평에 오른 이들의 면면을 보면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이 있는 것인지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로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걸로 생각한다”며 “주권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4일 김기현 대표의 전격 사퇴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한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키로 했다.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이번 비대위는 지난해 ‘주호영·정진석 비대위’에 이어 세 번째다.새롭게 구성될 비대위는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와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물꼬를 튼 당내 혁신을 이끌면서 내년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부터 당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기구 출범 19일째를 맞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핵심 의원들에 대한 인적 쇄신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위기를 맞는 모양새다.급기야는 ‘인요한 혁신위가 불출마·험지출마 카드를 너무 빨리 꺼내들었다’는 당 일각의 지적과 함께 속도조절론이 거론되면서 ‘혁신위가 조기에 해체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14일 여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활동 기간(12월 24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혁신위 조기해산과 인적 쇄신 명단 공개 등을 거론하며 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거듭 제기한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론’에 대해 “정식으로 제안해오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의 의원총회 직후 ‘혁신위의 영남권 스타 중진 수도권 출마 입장’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혁신위에서 아직 제안해 온 바가 없다”며 “정식 제안해오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영남권 이미지를 벗어나야한다는 취지로 읽힌다’는 후속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앞서 인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개인적 생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거부권’을 행사한 4일 여야는 민생 법률 개정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선거제도 개편의 4월 내 처리를 여야에 당부했다.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의장 주재 회동 후 ‘국회 운영 개선 관련 법안과 민생·개혁 법안의 4월 중 우선 심사·처리’를 노력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국회법을 비롯해 대출금 일부 연체 시 연체 부분에 대해서만 연체이자를 부과토록 하는 등의 금융소비자법과 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경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인 낮 12시쯤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1호 거부권’이다.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은 이 법안이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재명 방탄 물타기용’이라고 깎아내리며 역공을 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기어코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제출 뿐 아니라 상임위를 총동원해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벼르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물타기로 4월 임시국회를 ‘외교 트집 잡기 장’으로 삼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한일관계 개선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대장동 특검’과 관련한 정의당, 국민의힘 측 간 협의에 대해 “덮힐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건가”라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이 국민의힘과 특검 관련 의견을 나눈 데 대해 “너무 의아하고 이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민주당 요구가 아닌 국민 명령”이라면서 “정의당도 그렇기 때문에 양 특검을 각각 발의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본회의 직회부로 국회를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양곡관리법 관련 고위당정협의회를 앞두고 내용 차원의 반대에 더해 법안 처리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절대 다수당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검토하고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걸 패싱하기 위해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행태를 계속 보였다”며 “법사위 무력화를 위한 직회부가 계속 나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28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위해 협의에 들어갔다.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남인순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하지 못했고, 책임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야 3당이 협력해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남 본부장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눈물 닦아주고 억울함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특별법 제정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초과 생산 쌀 ‘시장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당의 반대에도 야권은 단독, 강행 처리했다.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국회는 이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석 266인 중 찬성 169인, 반대 90인, 기권 7인으로 통과시켰다. 쌀 초과 생산량이 시장 수요 대비 3~5%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보다 5~8% 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다만, 개정안 시행 이후 벼 재배 면적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16일 국민의힘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거듭되는 무력도발에 대항해 ‘이웃사촌’ 일본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도발”이라고 규정했다.강 대변인은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다”며 “오늘 윤 대통령은 이웃 국가인 일본과 관계를 정상화하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 여당은 3일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을 통과시키는 한편, 5년간 시스템 메모리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에 3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수출 전략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신(新)수출 동력인 K-콘텐츠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선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으로부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이탈표가 무더기로 나온 것과 관련해 “민주당조차 이 대표를 믿지 않는다”며 “물러나라”고 사퇴를 압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최소 31표, 최대 38표 가까이 민주당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 대표가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해왔는데,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조차 믿지 않는다는 걸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현애살수(懸崖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임박하면서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대표가 ‘깡패, 오랑캐’라고 막말을 해도 이미 저지른 범죄를 없앨 순 없다”며 민주당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어제 3월 6일 임시국회를 열자는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며 “민주당은 3월 1일에 열자고 하는데 1일은 3·1절로 국가기념일”이라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3월 4일과 5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6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초선)이 주도하는 재외동포 청소년 인재 양성 단체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세계연대)’ 창립식이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스라엘은 공공·민간 차원에서 유대인이라면 일생에 한 번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도록 ‘Birthright Israel’ 제도를 운영·지원한다.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는 이스라엘처럼 전 세계 193개국 200만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미래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로 육성하는 ‘K-Birthright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논의 중인데 대해 “탄핵소추는 기분상 마음에 안 든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임 건의는 정치적 선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탄핵소추는 정치적 결단일 뿐만 아니라 법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탄핵소추는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만 가능하다”며 “탄핵소추의 사유와 증거도 제출하게 돼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표직에서 사퇴하라”며 “동네 마실가듯 간다. 횡재세를 내야할 사람” 등 파상공세를 퍼부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정정당당하게 조용하게 가서 수사 받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전날에는 전북에 가서 잘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이 대표 주장대로 결백하다면 무엇을 잘 지켜줘야 하는지 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난방비 폭탄’ 공세에 ‘文정부 책임론’으로 맞서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당정 차원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난방비 급등 현상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공공요금을 적절하게 인상하지 않았던 후폭풍’이라며 ‘원가가 10배 이상 올랐는데도 무리하게 공급가격을 통제했다’며 전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켰다.그러면서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 당정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날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와 가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 제안은 유효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본인의 사법적 문제부터 처리하고 나서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이 대표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입장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수라는 말도 맞지 않은 아주 옛날 얘기고 지금 시기도 맞지 않다”며 “제가 직접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영수회담이 본인과 대통령 1대1로 만나자는 주장인 거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