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파행을 거듭했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종료를 놓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여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며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제 해야 할 일은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사용된 것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라며 “세금을 도둑질한 자가 있다면 소속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정진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에 대한 진상조사를 신청했다.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20일 자당 소속 의원 74명 명의로 진상조사신청서를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는 본회의 상정 없이 곧바로 윤리특위에 회부됐다.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84조의 2에 따르면 의원 10명 이상의 찬성으로 조사 신청서를 윤리특위에 제출하면 해당 의원이 윤리강령 조례 준수 의무를 지켰는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윤리강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18일 재선의 김두관 의원과 3선 홍익표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투표는 오는 28일 치러진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기획실에서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매우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차기 원내대표가 해야 할 역할이 매우 중차대하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탄압을 막아내고 내년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원내대표를 맡는 것이기 때문에 단단한 각오로 승리해 총선을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김건희 특검’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이날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소환 통보 시기’ 등 검찰의 수사 진행 여부 등에 대한 서면질의서를 국회에 제출하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TF는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특검 촉구에 관한 서면질의’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진상조사 TF는 서면 질의를 통해 “지난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에서 김건희 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것은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17일 저녁 KBS 9시 뉴스 인터뷰에서 “(그런) 얘길 굳이 할 필요가 있는지”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해석을 내놓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친윤계의 나 전 의원 주저앉히기 논란’에 대해서는 “주저앉히기 보다는 최근 저출산위 부위원장 공직 놓고 나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의 권고와 관련해 검찰의 부실수사·인권침해를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약속했다.문 총장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사위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검찰은 향후 권한을 남용하거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선 경찰관이 불법촬영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순찰차에 태워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18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도곡지구대 경찰과 2명이 여성 A씨의 불법촬영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 남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이후 출동한 경찰관들은 A씨를 순찰차 앞좌석에, B씨를 같은 차 뒷좌석에 태우고 지구대와 관할 경찰서로 이동했다.2007년 신설된 경찰청 훈령 69조 2항에 따르면 경찰관은 피해자 또는 신고자 등을 경찰관서 등으로 동행할 때 가해자·피의자 등과 분리해야 한다.경찰 관계자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재판 청탁 의혹이 제기된 서영교 의원과 목포 건물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사무처의 경위 파악, 사건의 내용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서 관련된 내용이 정리된 이후에 어떠한 조치를 할 것인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에 대해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는데 사무처에 상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2년간 513명이 사망하는 등 군부독재 시절 대표적 인권유린 사례로 꼽히는 ‘형제복지원’ 사건이 확정판결 29년 만에 다시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이하 개혁위)는 13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권고에 따라 재수사를 진행 중인 형제복지원 사건을 비상상고하라고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권고했다.비상상고는 형사사건 확정판결에 법령위반 등이 발견된 경우 검찰총장이 대법원에 신청하는 비상구제절차다.개혁위는 “형제복지원 원장 박인근 등에 대한 무죄 판결의 유일한 근거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의 과거 공권력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자체 조사기구가 고(故) 백남기 농민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했다고 결론내렸다.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21일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찰청에 재발방지와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백 농민은 2015년 11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백 농민은 뇌수술을 받은 뒤 연명치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앞두고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국군 기무사령부가 위수령과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기무사 문건’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국정조사와 청문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적폐몰이에 나섰다며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 문건의 작성 경위, 작성 지시자, 실제 실행 준비 등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