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유행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은 감염병 등급 4급 전환을 한 주 더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코로나 감염병 등급은 2급이다.질병관리청은 14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 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8월 둘째 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둔화됐다”며 “환자 발생이 전주 대비 0.8% 증가에 머물러 전주와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방역 상황과 향후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대해 의료계와 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방역당국이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제한 조치를 조기해제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올해 안에 일상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팬데믹 해제 대비계획 등을 밝혔다.지 청장은 “아직까지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다”며 “올해는 비상단계를 마치고 일상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는 우리 곁에서 아주 오랫동안, 어쩌면 영원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거듭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개혁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다.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길은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대한민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청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는 취임 7개월 만이다.19일 질병청에 따르면 백 전 청장은 이날 별도의 이임식 없이 간부들과 인사한 뒤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업무를 마쳤다.백 전 청장은 이임사에서 “제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 극복과 질병관리정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열정, 사명감과 헌신 덕에 가능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해외에서 높게 평가받으며 국민이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직원들의 노고 덕”이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드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등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14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코트디부아르·알제리·인도네시아·캐나다·이집트·세르비아·영국·포르투갈·우크라이나·세네갈·파키스탄·요르단·키르기스스탄·태국 등 14명의 주한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가졌다.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질병관리청(질병청) 등 관계 부처 의견을 받은 뒤 투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사전투표제도와 거소투표제도, 투표장에서 시간을 달리하는 방법 등 다 고려를 하면 우려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투표 직전 확진되신 분들은 과연 투표가 가능할 지 질병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필요하면 선관위의 의견을 받아 2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방역 패스’ 계도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이를 인증 할 수 있는 백신 접종 증명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다.지난 13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이날 점심시간 이후부터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앱(COOV) 및 전자출입명부(KI-PASS)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방역 패스 시행에 대비해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관련 서버 증설 등 사전 조치를 취했음에도, 전자예방접종 증명서의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발표했다.방역 패스 계도 기간이 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질병관리청은 최근 10년 동안 겨울철(12~2월)에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시민이 10만3935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겨울철과 일교차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며, 특히 심뇌혈관질환 중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일상생활 시 갑작스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창궐한 지 2년째다. 현재 백신 완전접종자는 4000만여명, 전체 인구 중 78%에 달한다. 백신 접종자가 늘자 일상 복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미접종군’이 ‘완전접종군’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7배, 코로나19로 인해 위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22배,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9.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부작용 확률은 어떨까. 산술적으로 1000만 명 당 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이 나올 확률은 5000명, 중증·사망은 100명 정도다. 지금까지 알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3309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4000명대를 기록한 것에 비해 다소 주춤했지만 주말 검사량이 감소한 것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다. 그동안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확진자 수로는 첫 3000명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위태하다.2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86.6%로 집계됐다. 서울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A형간염 환자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A형간염 환자가 올해 3월 이후 주당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 건수 또한 전년 동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7월 중순 이후부터는 2019년 대규모 유행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A형간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올해 상반기에는 경기(1868명), 서울(1044명), 인천(416명) 등 주로 수도권에서 A형간염 환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충남(326
【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곰팡이균이 검출된 유니메드제약 백내장 주사제 3개 품목에 대한 허가가 취소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8일 품질검사에서 부적합이 확인된 유니메드제약 백내장 주사제 3개 품목의 허가를 다음달 4일자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해당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등을 명령한 바 있다.최근 백내장 수술 후 진균성 안내염 발생이 증가하면서 역학조사를 펼친 결과, 해당 품목과 연관성이 확인돼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진균성 안내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다. 초대 청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사령관을 맡아온 정은경 전 질병관리본부장이다.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소속 중앙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개정 정부조직법에 따라 이날부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다. 이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었던 질병관리본부가 2004년 1월19일 국립보건원에서 확대 개편해 출범한 지 16년7개월23일, 6081일 만이다. 약칭은 그간 ‘질본’에서 ‘질병청’으로 변경된다.문재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