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총선이 임박하면서 정치권이 앞다퉈 ‘입단속 주의보’를 내리고 있다. 이는 역대 선거를 통해 후보 등의 말 한마디가 선거판에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정치권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3일 당직자와 후보들을 향해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의 구성원들이 앞으로 더 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을 기만한 권력은 언제나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회초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에 휩싸인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14일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한 차 전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지난 4·15 총선에 출마한 차 의원은 선거를 앞둔 4월 6일 방송사에서 주최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2018년 5월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고 발언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4·16 세월호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세월호 관련 단체가 최근 막말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다.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 장훈 운영위원장은 13일 ‘4·15총선 정당·후보자 약속운동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이날 가족협의회 이름으로 차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월호 문제는 국민 공동의 안전 문제로, 국회위원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것에 분개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앞서 차 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3일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를 제명하고 당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통합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오늘 최고위에서 제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런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 최고위가 심각하고 중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또다시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에 대해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제명을 결정했다.차 후보는 지난 6일 OBS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해 ‘세월호 막말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XXX(성관계를 뜻하는 은어)사건이라고 아시냐”라고 반문했다.이어 한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며 “국민의 동병상련으로 국민성금을 다 모아서 만든 그곳(세월호 텐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이 계속되고 있다.5선 중진의원인 심재철,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이후 삭발에 나섰다.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은 연석회의에서 “개혁의 성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메신저가 더 중요하다. 국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그는 개혁주도자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즉각 사퇴하고, 수사받으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의 이러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의 세월호 막말 논란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막말로 모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차 전 의원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대표인 장훈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조사하는 등 지난 13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고소취지 및 사실관계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을 검토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달 15일 “자식의 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조치가 내려졌다. 함께 논란이 된 김진태 의원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중앙당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김진태 의원에게 내려진 경고 처분은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처분(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다.앞서 김진태 의원은 이종명 의원과 함께 지난 2월 8일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주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발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차명진 전 한나라당 의원(현 자유한국당 부천소사 당협위원장)이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막말을 쏟아내 논란을 빚고 있다.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전인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귀하디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