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고배를 마셨다.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리야드는 선정지로 확정됐다.29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 결과 참여한 165개국 중 부산은 29표를 획득했다.이에 119표를 얻은 사우디 리야드가 결선 투표 없이 개최지로 선정됐다.개최지 선정은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확정, 그렇지 않을 경우 결선을 치르는 구조다. 리야드는 3분의 2인 110표를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2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이하 MWC23)’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참가를 알린 가운데,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을 주제로 전시에 나설 예정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WC23’은 오는 27일부터 3월 2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60개국 약 1900개사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벨로시티(Velocity)’로,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라는 뜻을 담았다. 주요 테마로는 5G 가속화·리얼리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장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이인호 부의장 및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부담을 대폭 완화해 국민 주거비 경감하는 등 내년에 더 적극적으로 세제 감면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보급률로 인해 부동산 등 자산 가치들이 하락하다 보니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이것이 가계와 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SK·네이버·카카오 수장들이 지난 15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등은 전날(24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3개 기업 총수들은 이번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 센터장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규제 혁신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릴 것”이라며 규제혁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있는 로봇전문기업 아진엑스텍에서 제1회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규제 혁신은 이념·정치 문제 아닌 민생과 경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규제의 모래주머니(기업이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상황)’를 언급하며 “정부가 만든 법령 한줄, 규제 하나가 기업들에겐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규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시점이 올해 4분기임을 다시 확인했다. 지난해 물적분할한 SK온은 배터리사업 자회사로 오는 2025년 이후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31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5차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해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배터리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차별적인 ESG경영인 ‘G.R.O.W.T.H’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개 사업회사를 아우르는 성장 전략으로 중간사업지주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SK이노베이션은 26일 김준 부회장이 사내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창립 60주년인 올해의 각오를 발표했다.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각자의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과 신뢰를 받게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20여일 앞둔 6일, ‘징역형’ 등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는 건설업계를 달래기 위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생각을 바꿔달라”고 호소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규칙 다 지켜도 사고 나면 감옥 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장님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절대로 이 법은 사장님들 감옥 보내자는 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처벌을 위한 게 아니라 안전과 사람, 생명에 대한 생각을 한번 바꿔보자는 것”이라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대표로 경영에 복귀한다. 지난 10월 취업 제한이 해제된 이후 다시 경영 일선으로 돌아오는 것이다.SK이노베이션은 17일 자회사 SK온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에서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생이며 SK온은 지난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최 수석부회장은 이날부터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온 각자 대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증대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의 여건을 고려하면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지만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보다 더 강력한 글로벌 차원의 규제로 인해 산업계에서도 탄소중립은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탄소 배출 분야인 철강‧석유화학‧자동차 업계 등 제조업체와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유통‧관광 등의 산업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ESG 경영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를 추진하면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경영이 전세계적 화두가 됐다. 이젠 이윤을 위해서라면 등한시되던 환경, 노동,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눈감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눈 부릅뜨고 지켜볼 뿐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큰손은 아예 ESG 기준을 만들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ESG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기업도 전략적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을 앞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실트론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사익편취 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SK실트론은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K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 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부당한 이득을 제공했는지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올해 상반기 안에 발송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보고서를 전달한 후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그룹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 배당을 실시한다.SK㈜는 9일 전년보다 40% 증가한 주당 총 70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에게 지급될 배당금 총액도 전년 대비 약 1020억원이 늘어난 3700억원 규모다.SK㈜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작년 8월 실시한 중간 배당 주당 1000원에 이어 주당 6000원의 기말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총 7000원의 연간 배당액은 지난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SK㈜가 실시한 배당 중 최대 금액이다.지난해 글로벌 동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올해 상반기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주식 자산이 3조원 이상 늘어난 반면 삼성 이건희 회장은 1조70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산 박정원 회장은 보유한 ‘두산퓨얼셀’ 주식 가치가 3배 이상 높아졌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50대 그룹 총수의 2020년 상반기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 분석’결과 총수 중 5명은 주식평가액이 50% 이상 늘었지만 10명은 30% 넘게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공식적으로 총수에서 물러난 삼성 이건희 회장과 실질적 총수격 역할을 하는 현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연초부터 주요 기업들이 각종 입길에 오르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동안 구축해온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당장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앞에 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배후설과 허위사실 유포...삼성·SK 곤혹삼성은 최근 손석희 JTBC 사장이 입은 피해와 관련해 때 아닌 배후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최근 텔레그램 ‘박사장’ 조주빈씨의 협박을 당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 손 사장이 해당 사건 배후에 삼성이 있었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전 신문사 연예부장 출신 김용호씨가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자신을 허위방송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한 것에 반발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씨는 지난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게시판에 “SK 최태원 회장이 연예부장을 고소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재계 서열 2위까지 넘보는 대기업의 총수가 개인 유튜버 방송에 대해 이렇게까지 큰 관심을 보여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앞서 김씨는 지난 16일 ‘회장님의 그녀는 누구일까요?’ 라는 제목의 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자신에 대한 ‘제3의 내연녀’ 의혹 등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가세연에 출연 중인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SK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당했다고 밝혔다.해당 방송에서 서울중앙지법원에서 보내온 것이라며 공개한 가처분신청서에는 채권자로 최태원 회장이 기재돼 있었다. 최 회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법인과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10년간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주식재산 희비가 엇갈렸다.2011년 이후 지금까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이 2배 넘게 불어난 사이 현대차 정몽구 회장의 주식재산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과거 1000억원도 차이나지 않던 두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초 기준 10조원 넘게 차이가 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주요 4大 그룹 회장의 2011년~2020년 사이 주식재산 변동 추이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4大 그룹 회장 중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급식위탁업체 후니드가 태영그룹과 SK그룹으로부터 일감몰아주기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언론노조와 SBS본부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된 SK그룹 3세인 최영근씨와 윤석민 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후니드를 통해 SBS 미디어그룹 전체 용역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자산을 증식했다고 주장했다. SBS본부는 윤 회장을 업무상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했다.노조는 후니드는 SBS뿐 아니라 태영건설과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