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오른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월 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박수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br>
이재용(오른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월 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박수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2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 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프랑스로 출국했다.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도 이날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BIE 총회에서는 오는 11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4차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다. 이날 경쟁 PT는 한국(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가 치른다. 4대 그룹 총수들이 포함된 대표단은 파리에서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는 리셉션에 참석하는 등 유치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재계 총수들은 프랑스 일정을 마친 후 베트남으로 건너가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3일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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