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정시에서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연세대·고려대 계약학과에 합격한 지원생들이 연이어 등록을 포기하고 있다.내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의대 선호’ 현상이 심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연·고대 대기업 연계 이공계 첨단분야 학과 정시 최초합격자 중 804명(24.0%)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는 483명, 고려대는 321명의 합격자들이 입학을 포기했다. 지난해 역시 대학 별로 459명, 321명의 학생이 입학을 포기했다. 서울대의 경우 정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에 취업한 인원은 전년 대비 8만9000명 증가한 308만7000명이다.대기업 취업자 수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대 선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 중 최대 고용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사외이사의 30% 이상이 법률 및 정책‧규제 부문 전문가인 것으로 조사돼 법조계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2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 사외이사들의 분야별 역량 비중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야별 역량 비중을 분석은 이사회의 부족한 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욕시 연기금에서는 이사회 역량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이사회 역량 지표(BSM, Board Skill Matrix)의 도입을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2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최근 이어지는 경영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준하는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107개사 중 60.7%는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상반기 대비 투자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대답한 곳은 24.3%, 확대할 것이라는 답변은 15%로 나타났다. 하반기 투자를 늘리지 못하겠다고 대답한 기업들은 ▲경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공급망 차원의 ESG 리스크관리를 강화할수록 부당한 경영간섭 규제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2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최근 ESG 해외소송과 기업 리스크관리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ESG 관련 해외소송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ESG 규제에 충실할수록 공급망 관리 협력업체에 대한 부당 경영간섭 규제 충돌과 기업의 주의의무(duty of care) 위반 책임 경계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120곳의 지난해 임직원 수가 4500명 가량 줄어든 반면 인건비는 2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0일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 2019년~2022년 4개년 인건비, 고용, 평균 연봉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4560명(0.6%)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의 지난해 임직원 수는 77만 206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업들의 임직원 수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인구 50만명~100만명 사이의 중추도시를 거점화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 중추도시 거점화 전략의 핵심은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지역 간 연계와 협력에 있다는 진단이다.15일 국토연구원은 서울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추도시 혁신거점화 전략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도종환, 김성주, 이정문 의원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주관했다.이번 토론회 발제를 맡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이제승 교수는 충북 음성·진천, 전남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중이 열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등 유리천장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16곳에서는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여성 임원을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달 말 기준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69개의 이사회 구성원에 포함된 여성 임원 현황을 최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 임원 1811명 중 181명(10.0%)이 여성 임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임원의 수는 2019년 말 51명(전체 1710명 중 3.0%), 20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에 대한 국내외 정부 부처들의 제재가 2625건(2조2279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호텔롯데가 1571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전적 제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28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우리 정부 및 외국 정부로부터 제재 현황을 공시한 240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총 2625건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재에 따른 부과 금액은 2조2279억원에 달했다.정부 부처의 대기업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가 13만명 이상이며, 그중 남성의 비율이 28.9%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13만1087명으로 전년 대비 18.6%(2만532명) 증가했다.연도별 육아휴직자 수는 2018년 9만9198명, 2019년 10만5165명, 2020년 11만240명, 2021년 11만555명, 지난해 13만1087명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8844명(30.5%) 늘어 3만7885명으로 집계됐다. 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30개사가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이에 대한 설비 및 자금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시가총액·매출액 상위 주요 대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파악한 ‘대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을 비롯해 ESG 평가 담당부서, 대기업 협력사에 대한 설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주요 대기업 30개사 중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육아휴직에 돌입한 4명 중 1명은 아빠이며, 절반 이상은 대기업 직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통계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육아휴직 통계’를 발표했다.이번 통계는 육아휴직과 출산휴가의 현황을 파악해 저출산 대응 관련 정책 및 일·가정 양립 정책 수립·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지난해와 비교해 1.0%(1672명) 늘은 17만3631명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1년 이하 회사채 미상환 잔액이 40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미상환 회사채 잔액의 37.4%로 금리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기업들의 단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2개 기업 중 상반기 회사채 미상환 잔액을 공시한 267개 기업의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총 1084조60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1년 이하 잔여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406조934억원으로 전체 미상환 잔액의 3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1000대 기업 CEO 중 소위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비중이 14년 새 16%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올해 국내 1000대 기업 CEO 1350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은 390명(28.9%)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88명(13.9%)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 102명(7.6%), 연세대 100명(7.4%) 순으로 이어졌다. SKY 출신 CEO는 지난해 대비 0.5%p 높아졌지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머리를 감으면 염색된다는 자연갈변샴푸 성분에 대한 위해성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르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는 자사 제품 속 THB의 유해성을 검증하기 위해 구성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검증위원회가 전문성이 부족한 만큼 재구성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모다모다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식약처는 단순히 유전독성 물질 포함 유무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산업적·경제적·사회적 편익과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식약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막대한 적자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기업에 공급되는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등 요금체계 개편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국내 정유사들이 거둔 초과이윤에 대해선 횡재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기후정의동맹, 민주노총,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는 24일 서울시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민자발전사와 정유사 초과이윤,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에너지 위기를 맞은 우리나라의 현황과 각국의 대응을 살펴보며 대안을 모색하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기업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법제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기업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면 그로 인해 물가상승의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50조원 추경 공약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는 물가상승의 압박이 금리 인상으로도 이어지고, 그에 따라 부동산 경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지난 19일 “대·중소기업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대기업의 지난해 임금이 전년 대비 13% 상승하는 동안 고용은 0.2% 증가에 그쳐 ‘고임금 저고용’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1일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 2019년~2021년 3개년 인건비, 고용, 평균 연봉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120곳의 지난해 임직원 숫자는 77만66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77만5310명 대비 약 1300명 늘어난 것으로 고용 증가는 0.2% 상승에 그쳤다. 반면 임직원 인건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등 완성차 대기업의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대기업들이 2019년 중고차업계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요청한지 3년 만이다.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지난 17일) 중고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는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심의위는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대변 단체(법인) 및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한 자 등 위원 15명 전원이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월 14일 개최된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