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재계 주요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모이고 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최종 투표가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5차 프리젠테이션 이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24일 재계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 엑스포 개최지 투표 전 막판 표심 잡기에 주요 기업 총수들이 나서는 상황이 과거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전 당시의 열기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투표에는 BIE 소속 181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을 향한 마지막 호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2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95억원에 이르는 연봉을 수령한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전반적으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지난 2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구 회장이 지난해 급여 46억2700만원, 상여금 48억5100만원 등 총 94억7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7.4% 인상된 금액이다.관련해 회사 측은 “2021년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그룹이 디지털 전환 전략 추진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원천 기술확보를 위한 전담조직을 설립했다.LG는 7일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LG AI Research)’을 설립했다. LG AI연구원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두고 3년간 글로벌 인재 확보와 AI 연구개발 등에 2000여억원을 투자한다.이번에 신설된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AI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구본준 고문이 LG상사 등 일부 계열사를 떼어내 독립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LG상사와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을 계열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LG그룹 지주사인 LG의 2대주주인 구본준 고문이 이들 계열사 지분을 확보해 분리 독립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구조로 계열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지주사 LG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구 고문의 지분 변동 등을 담은 계열 분리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은 반도체, LG전자는 생활가전 등 주력제품 선전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양사 모두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73% 증가한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52조원으로 7.36% 감소했다.LG전자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4931억원을 기록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났다.정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22일 LG그룹 경영진들과 만나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정 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이날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다. LG그룹 측에서는 구 회장과 권영수 부회장,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 전지사업본부장 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전자가 서비스센터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5개월만에 지켰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서비스센터 직원을 배제한 부당한 협상이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LG전자의 이른바 ‘통 큰 결단’이 퇴색되는 분위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5월 1일 부터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 직원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지난해 11월 말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발표한지 약 5개월만이다.당시 정규직 전환 결정은 막 회장 자리에 오른 구광모 회장의 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전자가 협력업체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단가인하를 요구하고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등 갑질을 벌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와 추혜선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차 대기업 갑질, 불공정 피해 증언대회’에서 LG전자에 대한 협력업체의 갑질 행태 고발이 이뤄졌다.이날 이영 모바일솔루션 대표는 LG전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로 모든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모바일솔루션은 LG전자가 제조‧판매하는 스마트폰 완제품 제조나 메인보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화학이 중국 기업에 공급한 배터리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중국의 공유자전거 기업이 LG화학이 제공한 배터리의 품질저하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소송에 나섰다. LG화학은 품질에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유자전거기업 헬로바이크는 LG화학의 배터리 성능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상하이시 제1중급인민법원에 LG화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보도에 따르면 헬로바이크는 LG화학 뿐 아니라 현지 배터리 가공공장 8개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헬로바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전자가 또다시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광고는 LG전자가 출시한 LED 마스크 ‘프라엘’ 영상 광고다.지난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LG 프라엘 모델 실제 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게시글이 지목한 광고는 LG전자의 LED 마스크 프라엘의 영상광고 중 ‘동안피부’편으로 제품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모델을 컨셉으로 제작한 영상광고다. 광고에서는 35살 동안, 알고보니 28살 日 모델광고 속 모델이 책을 보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화면에 “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그룹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장 계열사 서브원의 알짜 사업인 MRO(소모성 자재구매 부문)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서브원은 MRO 사업의 분할 및 외부지분 유치에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한 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브원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MRO사업은 건설, 레저 등 서브원 회사 내 다른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아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가운데,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에 서브원은 MRO사업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그룹의 지주사 (주)LG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 신임 구광모 회장의 상속 문제가 앞두고 있고 구본능 회장 등 LG 오너일가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 이뤄진 조사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측은 일반적인 정기조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조사1국 요원들을 투입해 지주사 (주)LG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주)LG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확인해 본 결과 5년마다 진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LG 지주회사인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LG전자 구광모(40) ID사업부장의 신규 등기이사 선임안이 가결됐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LG 창업주 구인회 전 회장의 증손자인 구광모 대표는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었던 주주대표로서의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됐으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돼 LG가 고객과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에 나서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LG는 구인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 후 그룹 2인자였던 구본준 부회장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LG그룹이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에게 차기 총수 자리를 물려줄 것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구 부회장은 그룹 일부 계열사를 분리해 독립경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LG그룹은 총수 세대교체 과정에서 오너일가 구성원들은 LIG그룹, LS그룹, 아워홈, LF 등 계열분리를 진행해 왔다.현재 구 부회장이 독립할 계열사로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상사 등이 거론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다.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와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이날 오전 9시52분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남 구광모 LG전자 상무(ID사업부장), 장녀 구연경씨, 차녀 구연수씨 등이다.구 회장은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수술을 받은 이후 한남동 자택과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최근 병세가 악화됐지만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영면에 들었다.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