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조달금리와 연체율 상승으로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는 14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5%, 전 분기 대비해서는 -12.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64억원에서 1918억원으로 11.4% 감소했다.이는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지난달 말 1.1%를 기록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권 인력확충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금융권은 즉각 상반기 채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20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금융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보안,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등 관련 인력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은행연합회를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손해·생명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의 각 금융협회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이 이자장사로 최대실적을 낸 은행의 ‘돈 잔치’에 경고를 보낸 가운데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보험사와 카드사에도 성과 보수 체제의 적정성을 들여다 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와 카드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나섰다.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최대실적을 거둔 은행이 고액의 성과급을 책정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최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카드사와 보험사들의 성과급으로 불똥이 튄 모습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고금리로 고통을 받는 국민들의 위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줄줄이 낮아지는 가운데 카드사의 신용 대출금리는 최고 연 18%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된 카드사는 삼성카드(17.7%)였다. 이어 신한카드(16.21%), KB국민카드(14.42%), 비씨카드(13.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삼성카드가 0.14%포인트 올랐고, 비씨카드도 0.05%포인트 상승했다.신용점수가 900점이 넘는 우량 고객의 경우도 신용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전 금융권에서는 너도나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보유한 금융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보 수집만하는 단계에 그쳐 효용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부터 내 금융 데이터를 한 곳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시행됐다. 마이데이터 시행과 함께 KB국민, 신한 등 시중은행과 카드사들을 비롯해 무려 33개 사가 서비스를 제공에 나섰다. 이후에도 교보생명, KB손해보험 등 보험사는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우리카드가 새 브랜드 ‘뉴(가칭)’ 론칭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중이다. 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1~2주 안에 ‘뉴’ 브랜드 출범과 함께 새 카드 상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뉴’ 브랜드는 현재 우리카드 ‘카드의정석’의 뒤를 잇는 차세대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카드는 주력 상품에 ‘카드의정석’이라는 브랜드를 내걸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카드의정석은 기획, 서비스 구성 단계에서부터 정원재 사장이 강조한 ‘고객중심 마인드’가 반영돼 내부에선 ‘정원재 카드’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카드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보다 카드를 더 쓰면 10%를 돌려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국민 1509만명 중 810만명이 15일부터 신청액을 환급받게 된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0시부터 10월 상생소비지원금 대상자 810만명에게 캐시백 3875억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10월 중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전체 참여자의 55%이며 1인당 평균 금액은 4만8000원이다. 앞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서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4317만명 중 상생소비지원금을 신청한 사람은 1509만명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중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삼성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가 정부와 금융당국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에 크게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8일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3년마다 되풀이되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카드사 노조가 수수료 인하 반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은 이로 인해 카드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노조협의회 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지난해 3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카드깡 범죄가 발생했지만 신고는 단 25건에 그치자 관계 당국이 사실상 단속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만1290개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깡 범죄가 발생했다.‘카드깡’은 유령 가맹점에서 물건을 산 것처럼 카드 결제를 한 후 현금으로 돌려받고 수수료 20~30%를 떼는 방식의 고리대 금융 범죄다. 소액결제 대출로 유인한 불법 광고에 속거나, 고리대인 줄 알면서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부터 시행되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에 1143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환급 예정액은 90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의 카드 캐시백 신청자는 1143만명이다.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 수준이며, 신청자 대부분이 연력과 2분기 실적 여부 등 지원대상 요건을 충족했다. 이 중 외국인 신청자는 11만명이다.카드 캐시백은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더 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은행, 카드, 보험, 증권사 등 국내 금융권에서 ‘메타버스’ 바람이 불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보다는 확장된 개념인 가상세계다.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향후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각종 게임이나 소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내일(6일)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접수가 시작된다. 정부는 지급대상 여부, 신청기한, 사용기한 등 지원금 정보를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문자메시지 등으로 사전 안내하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도 실시한다.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와 지급액, 신청방법, 사용 방법 등은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롯데카드가 금융브랜드 LOCA MONEY(로카 머니)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15일 롯데카드는 금융 브랜드 로카머니 론칭을 기념해 한 달간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총 1500만원 상금이 걸린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투비전플러스와 비전플러스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진행된다. 골프존 회원 중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골프존 회원 로그인 후 대회모드에서 ‘롯데카드 스크린골프 대회’를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대회코스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BC카드가 결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비대면 신용카드 발급 신청 서비스를 론칭했다.13일 BC카드는 PC,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카드 발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페이북 금융에 ‘추천카드’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현재 페이북 금융 내 ‘카드’에서는 정기 결제, 생활(마트, 통신비 등),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UNTACT(우리카드) △데일리위드, 일상의기쁨(IBK기업은행) △ZZIN카드(수협은행)를 신청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다양한 BC카드 발급사 인기 카드를 페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NH농협카드는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20일 NH농협카드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적용된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해당 사례는 지난해 12월 말 충남 논산서 일어났다. 당시 60대 농축협 조합원은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후 범인에게 현금을 이체하기 위해 장기카드대출을 신청했다. 신청액은 농협카드 2000만원, 타 카드사 4300만원으로 총 6300만원에 달했다.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신한카드가 직원이 1년여간 법인카드로 14억원을 사용했던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것도 모자라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캐시백도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금감원은 신한카드의 내부통제 및 캐시백 지급 절차에 대한 내부 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경영 유의 12건, 개선 19건에 대한 조치를 통보했다.금감원은 우선 신한카드 전 직원 A씨가 자사 명의 법인카드를 무단 사용 했음에도 신한카드 내부에서 장기간 이를 인지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등 자사 명의 법인카드에 대한 적절한 관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NH농협카드가 카드이용 전반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드 스마트앱’을 리뉴얼 했다.NH농협카드는 고객중심 카드생활지원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고객 편의성 극대화, 접근성 제고 및 개인별 맞춤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카드 스마트앱’을 전면 리뉴얼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카드 스마트앱의 메뉴체계 개편 및 프로세스 간소화로 모바일 편의성 부분을 개선했다. 온라인 회원 가입 프로세스 절차는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하고, 간편 PIN 번호, 브라우저 인증서 등 신규 인증수단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신한카드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신한카드는 3일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신한카드는 태풍 마이삭 피해 회원에게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고 후회를 많이 했어요. 상환기간이 짧고 이자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네요. 카드값은 계속 늘어 다시 현금서비스 받고…악순환이 반복돼요.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엔 카드사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고 후회한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현금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소비자들은 “이자가 너무 높다”며 동일하게 하소연 한다.소비자들이 경험하는 고금리 이자에 대한 부담은 당연하다. 실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 2명 중 1명이 20%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기 때문. 카드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카카오뱅크가 최근 발생한 해외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본사 시스템 상 개인정보 유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상금융거래 감지시스템인 FDS(Fraud Detective System)가 1차적으로 정상결제로 판단해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 고객A씨가 해외 부정 결제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올해 3월 A씨는 자신의 계좌에서 해외 사이트인 구글의 이름으로 6만3000원의 금액이 7번에 거쳐 출금된 것을 확인하고 카카오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