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생후 7개월 딸을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파기환송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9일 20세 A(당시 19세)씨의 살인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남편 B씨와 함께 지난 2019년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 생후 7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부부는 살인죄 외에도 숨진 딸을 야산에 몰래 매장하려는 의도로 딸이 숨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대법원 판결 후 노조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관련 법외노조 통보 처분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각하’가 결정됐다.서울고법 행정6-1부(고법판사 최한순·홍기만·홍성욱)는 24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각하를 판결했다고 밝혔다.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요건이 성립되지 않았을 시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뜻한다.앞서 노동부는 지난 2013년 10월 전교조 측이 조합원 자격이 없는 해직교원들을 제외하라는 시정 요구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공모 혐의 파기환송심 징역형 선고와 관련해 이 부회장 측과 특검 측 모두 재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형이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특검은 25일 승마·영재센터 지원 뇌물 사건의 판결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 취지에 근거한 것으로 보고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8일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공모해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에 따른 횡령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재계에서는 이번 판결을 두고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지만 시민단체는 야기된 사회적 혼란해 비해 아쉬운 형량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공모해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파기환송심 재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에 따른 횡령액을 86억8000여만원으로 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 계열 기업으로부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삼성피해자공동투쟁이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재판과정 중 총수 봐주기가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감형 없는 구속을 촉구했다. 삼성피해자공동투쟁은 30일 오전 11시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과 지난 수년간 방치해온 삼성 계열사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삼성전자서비스 해고노동자, 삼성생명 암보험 피해자, 삼성물산 재개발 피해자들로 구성된 삼성피해자공동투쟁은 재판부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란 기구를 급조해 재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검팀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측이 파기환송심에서도 허위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지한 반성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비판을 내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5명의 파기환송심 공판을 전날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에 대한 도움을 청탁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에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은수미 성남시장이 기사회생했다.수원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심담)는 16일 이 지사의 허위사실공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문제가 된 토론회 발언이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무죄 치지로 판결한 대법 판단 취지를 적용했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자 결심 공판에서 검찰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수원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심담) 심리로 21일 열린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이 지사 측은 “억지 기소·허위 기소에서 벗어나는 데 2년이 소요됐다”며 검찰을 비난했다.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6월,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2018년 지방선거 관련 TV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총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총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하고 35억원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는 분리 선고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직무 관련 뇌물 혐의를 분리해 판결했다.세부적으로는 박 전 대통령의 뇌물 관련 혐의에 대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이처럼 구형했다.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뇌물 혐의에 대해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원, 추징금 2억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0년과 추징금 33억원을 각각 구형했다.박 전 대통령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에 가담해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파기환송심에서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14일 차 전 단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차 전 단장은 지난 2015년 2월 포스코가 계열사인 포레카를 매각하려 하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고업체 컴투게더 대표를 압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6년 11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서원(64, 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14일 최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했다.또 법원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징역 4년, 벌금 6000만원을 선고했다.최씨는 지난 2016년 11월 국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심과 2심에서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