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미래 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만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당대표의 ‘민생회복 지원금’ 공약을 두고 “오히려 물가를 더 올릴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서울 현장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행위’라며 “계속 대파나 흔들라”며 비난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 예산이 약 13조원 규모”라며 “국채 발행 및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김포-서울 편입을 추진 중인 여당을 향해 “표를 얻기 위한 정책남발은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라며 “국토 균형발전은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역에 대한 정책적 고려는 배려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과제, 의무가 됐다”면서 국민의힘의 ‘메가 서울’ 구상을 ‘황당무계한 표퓰리즘적 주장’이라 혹평하며 “국민 걱정거리를 늘리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발 총선전략’ 구상이 서울과 영·호남, 충청 등을 중심으로 하는 3축 또는 4축의 ‘초강력 메가시티’ 규모로 확장되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지난 7일 메가시티 구상을 위한 첫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부산·광주와 대전·대구를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서울-부산-광주 3축 메가시티, 더 나아가 대전과 대구를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대해 ‘천공 음모론’을 꺼내들며 다시 한 번 총선용 포퓰리즘(populism) 정책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이 서울과 경기도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며 메가서울 구상이 천공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천공이 지난 8월 26일 해당 주장을 언급한 영상을 재생하며 “이번엔 설마 했는데 또 천공이냐”며 이렇게 주장했다.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논리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 이후 53년 만에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공익 목적을 벗어나 불법을 일삼거나 국익을 해치는 정치 집단화한 단체엔 국민혈세를 단 한푼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가 아닌,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천하겠다. 세금은 단 1원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쓰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정치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립대에 지원되던 서울시 예산이 올해 100억원 삭감되면서 등록금 인상 논란으로 번지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향후 시립대의 나아갈 방향과 학생사회 도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예산삭감으로 인한 서울시립대와 학생사회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박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반값등록금으로 인해 반수(半修) 대학으로 전락했다’는 오명으로 시립대 학교운영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난방비 폭탄’ 공세에 ‘文정부 책임론’으로 맞서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당정 차원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난방비 급등 현상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공공요금을 적절하게 인상하지 않았던 후폭풍’이라며 ‘원가가 10배 이상 올랐는데도 무리하게 공급가격을 통제했다’며 전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켰다.그러면서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 당정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날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와 가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승미)가 서울시교육청의 ‘다정다감 프로젝트(다 함께 정하고 다 같이 공감하는 프로젝트)’ 예산 1304억원을 두고 충돌했다.올해부터 시행될 다정다감 프로젝트는 ‘미래교육을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공간을 학교 주도로 조성한다’는 조희연 교육감의 ‘학교자율 교육공간 개선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학교당 평균 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체계적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 평균 1억2500만원을 학교 기본운영비에 포함시켜 지원할 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직격하며 본격적인 건강보험 개편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건강보험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해 재원 낭비를 막고 이를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비상 속에 언제 닥쳐올지 모를 퍼펙트스톰에 대비해야 한다”며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정 비대위원장은 29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을 협의할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통합, 민생경제 회복, 미래 도약의 3대 기조하에 100대 입법 과제를 선정했지만 야당 협조 없이는 단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를 위해 ‘국회 중진협의체’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지난 4·7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을 때,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가 인구에 회자됐었다. 민심의 파도는 거셌다.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구호로 전폭적인 국민지지를 등에 업으며 탄생한 촛불정권은 불과 4년도 채 안 돼 흔들거렸다.당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4차 추경을 통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연일 논란이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논의는 문재인 대통령도 적극 수용함에 따라 빠르게 추진되는 듯했다.그러나 야당에서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결정에 따른 부정 여론을 의식한 ‘포퓰리즘(Populism)’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여당 내에서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이라며 일부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국민 여론까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등을 핵심으로 한 4차 추경 예산안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으면서 일각에서는 검사장 직선제 이야기가 나온다. 여권에서도 검사장 직선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장 직선제란 지검장을 지역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것으로 검찰조직을 민주적으로 선출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사장 직선제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은 검찰 개혁 과정에서의 진통이다. 추 장관이나 윤 총장 모두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그 방법론을 갖고 첨예한 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7일 황교안 대표가 언급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악성 포퓰리즘의 공범이 될 수는 없다’는 글을 통해 “건전보수 정당을 자임하는 통합당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5일 ‘우한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대국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일주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