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스스로 모범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전 감사는 2일 “관행으로 여겨지던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혁파하고 국민과 직원이 공감하는 청렴하고 공정한 기업 이미지 재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스스로 모범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그는 약 70명의 감사실 직원들에게 “조직의 부조리를 적발하고 예방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한 단계 높은 윤리의식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절실하다”며 “회사 위기를 새로운 발전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은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및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고효율기기 구매시 지원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7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다. 사업 시행전 구입한 경우라도 증빙서류가 있으면 소급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지원품목은 에너지효율1등급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일반용·상업용 모두 가능) 4개 품목이며, 지원금은 부가세를 제외한 구매가격의 40%로 지원품목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이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CDP Korea Awards ’에서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14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노력 등의 탄소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한다. 전세계적으로 약 2만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ESG 평가지표로서 국제적 위상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이 23일 지난해 4조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최근 3년 간 연속 적자를 냈지만 전년 대비 영업손실 폭을 28조원 줄였다.이는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88조2051억원으로 전년(71조2579억원)보다 16조9472억원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년 대비 적자 폭을 줄인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 수익 판매량은 0.4% 감소했지만 요금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26.8% 올랐다.또 자회사 연료비는 7조6907억원, 민간발전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이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인상 유예 조치를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16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원가변동분의 일부를 반영해 주택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조정했지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월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한다.이번에 연장 혜택을 입는 복지할인 고객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출산 가구 등 약 365만호에 달한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1860억원으로 가구당 월 3402원의 요금할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은 28일 본사 비전홀에서 감사인 70여명이 모여 2023년 감사성과를 공유하고 청렴실천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부서별 2023년 실적에 대한 성과 및 반성, 상임감사위원 특강, 감사인 청렴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 감사실은 대규모 누적적자 등으로 악화된 재무여건 극복을 위하여 올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경제성 중심의 예방감사로 2023년 투자 및 운영예산의 약 3.4%를 절감했다.‘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의 부채를 모두 합한 공공부문 부채가 지난해 1500조원을 넘어섰다. 공공부문 부채가 늘어난데는 한국전력·발전자회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77조원으로 급증하면서다. 여기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규모도 73% 넘게 치솟으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2022 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집계 결과’를 15일 공개했다.정부는 공공부문의 부채 통계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이 1~4호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 방문점검에 나섰다. 김 사장은 이로써 원전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의 첫걸을 뗐다는 평가다.20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2·3호기를 점검하고, 올해 5월 건설역무를 마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도 살폈다.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1~4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바카라원전 1~3호기는 지난 2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이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9일 열렸으며, 한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과 나눔활동을 성실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나눔에 대한 사회적인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89년 제정, 시행되고 있다. 한전은 2004년에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하는 러브펀드와 회사가 그에 매칭하여 마련하는 매칭그랜트를 재원으로 하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0조원대 역대급 적자 위기에 빠진 공기업 한국전력공사가 이르면 내달 중순 차기 사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유력한 후보다.28일 한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후 한전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전에 사장 후보를 단수로 추천하게 된다. 한전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산업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에너지 비용 축소와 계절적 성수기로 한국전력(이하 한전)의 실적이 3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 적자는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연료비 감소가 본격화돼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한전의 2분기 영업 적자는 전기 판매수익 증가와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로 시장의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2조2500억원 보다 작은 1조9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이 정승일 전 사장 사임 이후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과 함께 한전을 이끌 2인자가 선임되면서, 전기요금 설계, 예산 편성, 경영 평가 등 업무의 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최근 전기요금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사실상 동결로 가닥이 잡힌 바 있다.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신성장사업개발처 전문위원으로 있던 서근배 신임 미래전략기획본부장이 지난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됐다. 이 자리는 부사장급으로, 전력시장 운영과 전기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이 ‘고난의 행군’을 이어갈 전망이다.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이면서도 전기요금을 올리는 데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무성과를 통한 압박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새 사장 자리에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가 내려올 가능성도 높지만, ‘센 사람’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보다는 오히려 정부 논리를 대변할 여지가 더 높다는 풀이가 나온다.정치적 부담에 요금 동결? 재무성과 압박은 여전...불합리한 이중고22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3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택했다.한전은 지난 21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전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신청이 지난 17일로 20만세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캐시백 단가를 상향한 것 또한 높은 참여 유인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8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도 7월분부터 소급해 요금에서 캐시백을 차감받을 수 있으므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고객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기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공사는 주요 정책·사업성과평가, 안전관리 등에 대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자문의견 수렴을 위해 각계 전문가 23명을 ‘감사자문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감사자문위원들의 위촉식은 이날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한국전력 감사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과 사업성과평가, 리스크관리평가, 안전관리, 국민 옴부즈만 등 4개 위원회로 구성됐다.이번 위촉식에서 한국전력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현재 회사의 위기는 변화와 혁신 노력을 통해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감사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LS일렉트릭이 초전도체를 활용해 고장전류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을 구축했다.15일 산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과 한전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한전 서고창 변전소에서 22.9kV/2000A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 시험장 준공식을 마쳤다.LS일렉트릭과 한전은 신재생, 분산전원을 포함하는 계통연계용 MV급 대용량 초전도 전류제한기를 개발해 한전의 서고창 변전소에 설치했다. 다음 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실계통 접속 및 실증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SFCL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이 고강도 자구안 이행에 박차를 가한다. 5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한전은 지난달 12일 자구노력 발표 후 첫 노사협의회에서 임금인상분 반납 등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다만 노조 측은 명분이 없는 임금 인상분 반납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실무위를 구성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임금 인상분 반납을 결정하기로 했다.임금안이 통상 연말쯤 결정되는 만큼 노사는 하반기 중 입장차를 좁혀나갈 전망이다.또한 노사는 창립기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은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대상자 확인 및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 및 비용정산을 제공한다. 한편 KT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데이터 제공 및 시스템 개발 등에 나서 두 기관간 협업을 모색한다.한전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공사가 대규모 적자를 낸 가운데,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 역시 재무 건전성 악화에 노출됐다. 산업은행은 신주 발행 등을 통한 자본확충을 통해 이를 타개한다는 복안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주 발행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규모는 1200억원대다.이번 증자는 정부의 현금출자 방식으로, 주당 5000원에 2400만주가 발행된다.산업은행은 이번 증자 자금을 혁신성장펀드 조성 지원 등 정부 정책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산업은행은 한전 지분 32.9%를 갖고 있으며 지난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전기요금 인상 등 이슈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전 수장이 자리를 떠나게 되면서 향후 관련 문제 정리에 시선이 모아진다.12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추가 자구안을 발표한 직후 직원들에게 “여러분께 이런 말씀 드리는 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정 사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는 상황에서 사퇴를 택했다. 그는 지난 2021년 6월 취임해 2024년 5월까지가 임기였다.그러나 여당을 중심으로 정 사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