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2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당시 업무개시명령을 한 정부 대응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가 개인 운송업자에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1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IL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제기한 제3439호 진정 사건에 대한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이하 결사위)의 권고안을 채택하며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다.결사위는 노사단체나 타국 정부가 해당 정부의 결사의 자유 위반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HL그룹의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HL만도는 지난 9일(현지시각) CES 2024 ‘HL만도’ 부스에서 AWS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를 열기 위한 모빌리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HL만도 조성현 부회장과 AWS 야세르 알사이드(Yasser Alsaied) IoT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양사의 협약은 SDV 시대를 함께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모빌리티 분야에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신제품에 기존 초록색 소주병 대신 투명한 이형 용기를 적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유통가 ‘이형병’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중순 경 신제품 소주 ‘새로’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의 대항마로 알려진 해당 제품의 도수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제품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일 공개한 2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짧게 ‘처음처럼 신제품’으로 언급됐다.문제는 ‘새로’가 소주병의 표준용기로 불리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이디야커피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이디야커피는 경상남도와 손을 잡고 경남형 초록매장(이하 초록매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초록매장은 제로페이에 가입된 카페, 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흥그룹이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대우건설노조)와 서면 합의를 이루며 대우건설 인수의 큰 고비를 넘겼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독립 경영 보장을 재차 확인했고 고용보장과 직원 처우개선 등 노조의 요구안을 상당 부문 전향적으로 수용했다.11일 대우건설노조에 따르면 대우건설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중흥그룹과 체결한 인수조건에 대한 상생협약서가 가결됐다. 대우건설노조 관계자는 “지난 10일 대의원대회에서 협약서를 심의의결했다”면서 “금일 조합원들에게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건설노조는 지난달 중흥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환경부와 수도권이 함께 손을 잡고 한강 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경기도는 14일 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한강 하구를 통해 유입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제5차 인천앞바다 및 한강 서울 구간 쓰레기 처리 비용분담 협약’을 맺는다.도는 지난 2002년부터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 등 영향으로 오염된 한강 하구 수질과 수생태계 교란, 어업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인천시와 해당 협약을 체결해 온 바 있다.2007년부터는 환경부까지 힘을 보태 5년마다 한강 서울 구간과 하구 쓰레기를 제때 수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SPC그룹이 전라남도 무안군과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전날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협약은 강원도 평창 감자를 시작으로 제주도 구좌 당근, 논산 딸기에 이은 네 번째 프로젝트다.협약에 따라 SPC그룹은 무안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연 600톤 구매할 예정이다. 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과 손잡고 ‘해양미세조류 유래 인지기능 개선소재’ 산업화를 추진한다.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5일 KIOST 본원에서 한국야쿠르트 김병진 대표이사와 KIOST 김웅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해양미세조류에서 유래한 새로운 해양 원천 소재인 ‘스피룰리나 추출물’의 산업화다.KIOST는 효과성 연구를 통해 스피룰리나 자체 원물보다 기억과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뛰어난 추출물을 개발했다. 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형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지가 사라진데 이어 박스 자율포장대도 자취를 감춘다.국내 4개 대형마트들에서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 체결에 따른 것인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버리는 상자를 재사용 하는 건데 무엇이 문제냐”며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환경부는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4개 대형마트 및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이 협약에는 ▲속비닐 비치 개소 축소·규격 조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삼성전자 기흥공장 노동자 고(故) 황유미씨가 지난 2007년 3월 급성 백혈병으로 숨지면서 시작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로 마무리된다.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반올림 중재판정이행합의 협약식’에서 공식 사과하고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의 중재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단체 ‘반올림’ 황상기 대표와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는 이날 조정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