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개념도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개념도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 강원도 횡성군 등 4개 지역에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란 중소기업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지난해까지 3만4000호가 승인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경기 부천, 강원 횡성, 충북 영동, 전남 고흥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해당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으며 현장조사와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4개 지역에는 총 570호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올해 선정된 물량은 3022호로 늘어났다. 상반기에 선정된 전북 전주, 경남 의령, 경남 고성 등은 내년에 착공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이나 산업단지 노동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종사자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김시키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3만4000호가 승인받았으며 그 중 2만6000호가 준공됐다.

해당주택은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출자 39%, 융자 41%)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이다. 

국토부는 이후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에 관심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해 4000호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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