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직원이 모바일 사원증으로 인천 송도 사옥을 출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직원이 모바일 사원증으로 인천 송도 사옥을 출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했다. 이외에 메타버스 가상사옥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포스코이앤씨는 7일 플라스틱 사원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사원증은 사옥 출입뿐 아니라 통근버스 탑승, 구내식당 및 카페 결제, 복합기 사용 등 사옥 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전자문서 서명, 사내 복지시설 예약, 온라인 인증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사원증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돼 위·변조를 예방하며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즉시 사용을 중단할 수 있어 보안 관리에 유용하다. 안면인식기도 함께 도입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사옥 내 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메타버스 가상사옥인 ‘메타스페이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소통하며 업무 및 자기개발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세무 및 정산 관련 단순반복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업무자동시스템(RPA),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기술로 업무환경을 혁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리얼밸류 창출에 앞장서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