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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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 번역해 일일 2회 개인고객들에게 제공한다.

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통해 한 해 스티펄에서 나오는 1만3000여건의 리포트 중에서도 알짜 종목, 알짜 정보만 필터링해 서비스하게 된다.

실적 발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CEO/CFO 간담회 등 투자 이벤트가 발생하면 미국 현지에서는 즉각 관련 리포트가 발표된다. 그럼에도 한국은 시차로 인해 2영업일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미국 주식 장전(Pre market), 장후(After market) 시장에 맞춰 1일 2회 보고서를 제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스티펄의 휴고 원스(Hugo J. Warns)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새 서비스와 관련, “스티펄과 한국투자증권이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새로운 리서치 서비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큰 투자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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