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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078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그간 확진 받은 환자 수는 총 4만54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054명으로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전북 75명 △인천 64명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제주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이다.

나머지 24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국가별로는 △아시아(중국 외) 11명 △아메리카 10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12명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21명 늘어 226명이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388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348만8769명이고, 이들 중 334만854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외 나머지 9만4784명은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발생 확진환자 수가 일 평균 833명을 기록하며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명 이상을 충족했다.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격상이 전망되고 있으나, 정부는 전날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가 발현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격상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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