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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연일 10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9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1053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은 1029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충북 103명 △인천 46명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남 24명 △제주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 5명 △전남 5명이다. 전국적으로 분포돼있긴 하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메리카 14명 △아시아(중국 외) 5명 △중국 2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14명 추가됐으며, 위중증환자도 29명 늘어났다. 증상호전으로 격리해제가 결정된 환자 수는 352명이다.

지금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는 364만6247명이고, 이들 중 347만1444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2만6233명은 아직 검사 단계에 있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환자 수가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기준을 충족했다.

방역당국은 당초 거리두기 2.5단계 만으로 충분한 방역 효과를 낼 거라 예상했으나, 신규 확진환자 증가 추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며 3단계 격상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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