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의료진이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014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4만64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99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 10명 △울산 10명 △강원 9명 △경북 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7명 △인도네시아 4명 △스웨덴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독일 1명 △벨라루스 1명 △헝가리 1명 △알제리 1명 △튀니지 1명으로 총 21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한국인, 10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2명 늘어 총 634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6명 증가해 총 242명을 기록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663명 늘어 총 3만3610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353만8840명이며 이 가운데 339만31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9만925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당국은 오는 18일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이뤄진다는 추측성 글이 확산되자 지난 16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가 임박했다는 등의 허위 뉴스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물리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효과성이 확실히 담보돼야 하며,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만큼 전문가, 관계부처,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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