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 친환경 캠페인 ⓒ빙그레
요플레 친환경 캠페인 ⓒ빙그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빙그레가 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 굿즈를 제작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에 나선다.

빙그레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위기 때문에 겨울이 짧아지고 기온이 높아져, 꽃과 과일의 생존 환경이 위협받는다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폐플라스틱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자원순환에 대해 알린다는 목적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SSG닷컴에서 ‘요플레 Zero waste pack(제로 웨이스트 팩)’을 구매해 제품 섭취 후, 용기를 세척해 동봉된 팩에 담은 사진을 요플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보낸다. 이후 검수를 통해 수거 대상자로 선정되면 메시지로 전달 받은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수거 택배를 통해 빈 용기와 팩을 제출하면 된다.

수거된 요플레 용기는 테라사이클의 특별한 공정을 통해 ‘Let’s Bloom the Earth’를 주제로 한 친환경 재활용 굿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두 달간의 제로 웨이스트 팩 운영과 수거 기간을 포함하여 오는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 모두에게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커피 머신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한편 빙그레는 동종 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요플레 컵에 탄산칼슘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주요 제품 용기와 포장지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의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 최고 상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는 자연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브랜드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념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 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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