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55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0만419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5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5명 △경기 156명 △부산 35명 △경북 28명 △인천 22명 △대전 19명 △충북 19명 △경남 18명 △대구 17명 △전북 15명 △강원 10명 △세종 8명 △충남 8명 △울산 7명 △제주 4명 △광주 1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필리핀 4명 △방글라데시 4명 △미국 4명 △이탈리아 3명 △인도네시아 2명 △파키스탄 2명 △러시아 1명 △폴란드 1명 △우크라이나 1명 △멕시코 1명 △튀니지 1명 △수단 1명으로 총 25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내국인, 16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총 1737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6명 감소해 101명을 기록하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422명 늘어 총 9만586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778만8295명이며 이 가운데 761만334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7만75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예방접종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만6125명 늘어 총 91만406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881명 늘어 총 1만9855명이다.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만821건(신규 124건)이며 이 가운데 1만668건(신규 119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발생하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07건(신규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16건(신규 2건), 사망 사례는 30건(신규 2건)이 신고돼 당국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