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시민들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사흘째 6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65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총 11만34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63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인천 23명 △전북 15명 △강원 11명 △충북 11명 △대구 10명 △충남 6명 △전남 6명 △광주 4명 △대전 4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인도 5명 △필리핀 3명 △파키스탄 3명 △대만 3명 △인도네시아 2명 △이탈리아 2명 △방글라데시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몽골 1명 △일본 1명 △몰디브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 △캐나다 1명 △콩고민주공화국 1명으로 총 28명이다.

사망자 수는 4명 늘어 총 1794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3명 줄어 108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532명 늘어 총 10만359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837만7779명이며 이 가운데 819만329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7만103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1차 백신 예방접종자 수가 10만2390명 증가해 총 148만2969명이 1차 접종을 완효했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명 늘어 총 6만577명이다.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만2119건(신규 106건)이며 이 가운데 1만1910건(신규 97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발생하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22건(신규 3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31건(신규 2건), 사망 사례는 56건(신규 4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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