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사랑을 노래했던 음유시인 故김현식의 명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오는 8월 막을 올린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故김현식의 명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 안에서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연인의 사랑부터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까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준다.
여린 감성을 지닌 고독한 싱어송라이터로 50대 후반의 성공한 대한민국의 가수 ‘이준혁’ 역으로는 조장혁, 정세훈, 성기윤이 캐스팅됐으며, 준혁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는 ‘과거 이준혁’ 역은 고유진, 홍경인, 김용진이 연기한다.
준혁의 절친한 동생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경영학도이자 사랑 앞에선 인생의 모든 걸 거는 ‘윤기철’ 역에는 세븐, 강승식(빅톤), 박정혁, 선율(업텐션)이 출연하며, 감정 표현에 솔직하며 사랑을 위해 직진하는 ‘김은주’ 역에는 신고은·박규리·임나영, 비엔나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다 준혁을 만난 후 그의 매니저가 되는 ‘안호준’ 역은 양호·고혜성, 비엔나에서 하숙집과 카페를 운영하다 훗날 준혁의 코디가 되는 ‘최미애’ 역에는 성은·미려·김나희가 낙점됐다.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처럼 음악처럼’을 포함해 이번 공연에는 ‘내 사랑 내 곁에’가 추가돼 김현식의 음악을 즐겼던 세대는 물론, 청춘을 지내온 모든 세대에게 공감과 뜨겁고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을 노래한 가객(歌客)으로 불리는 김현식의 섬세한 노랫말과 가슴을 울리는 사랑의 감성이 어우러진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8월 14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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