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포스터 ⓒ오디컴퍼니㈜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창립 20주년 두 번째 라인업으로 5월 2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치명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뱀파이어로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여인만 사랑한 ‘드라큘라’역에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이 캐스팅됐으며, ‘드라큘라’가 사랑한 한 사람 ‘미나’역은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이 연기한다.

또한, 강태을·손준호(반 헬싱 役), 조성윤·백형훈(조나단 役), 선민·이예은(루시 役) 등 초연부터 함께했던 배우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 ‘드라큘라’를 각색한 작품이다. 작사와 극본을 맡은 돈 블랙(Don Black)과 크리스토퍼 햄튼(Christopher Hampton)은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애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또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등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음악은 작품과 잘 어우러져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프로덕션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과 더불어 신춘수 프로듀서, 데이빗 스완(David Swan) 연출가, 원미솔 음악 감독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협력해 브로드웨이와 다른 새로운 버전의 한국 프로덕션을 탄생시켰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2개월 만에 관객 수 10만을 돌파했고, 2020년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했던 세 번째 시즌 역시 프리뷰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성황리에 종연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20일에 개막해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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