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7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1주간 유예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76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5만772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71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 7명 △광주 7명 △전북 7명 △세종 5명 △전남 5명 △충북 4명 △경북 4명 △울산 1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인도네시아 27명 △타지키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4명 △러시아 3명 △인도 2명 △아랍에미리트 2명 △미얀마 1명 △카자흐스탄 1명 △몽골 1명 △요르단 1명 △이스라엘 1명 △미국 1명으로 총 50명이다. 이 가운데 32명은 내국인, 18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총 2021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5명 줄어 144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14만802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061만4317명이며 이 가운데 1033만16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확진환자 증가세가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1주간 유예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오는 7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직계가족 8인까지 허용)되며,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유흥시설 6종의 집합금지 역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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