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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차그룹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5일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1년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 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 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선정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9개 그룹사 60개 팀과 스타트업 73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64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39개 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레이터는 ▲모빌리티&물류(MOBILITY & LOGISTICS·5건) ▲친환경(ECO-TECH·6건) ▲사용자 경험(IN-CAR UX·7건) ▲비전 AI(VISION AI·6건) ▲데이터 분석(AI ANALYTICS·5건) ▲소재(MATERIALS·7건) ▲드론&로봇(DRONES & ROBOTS·4건) ▲콘텐츠(INTERACTIVE CONTENTS ·4건) ▲기타(ETC·1건, 국내한) 등 기술 분야에 따라 9가지 테마로 나눠 총 45건의 프로젝트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은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가능하고 접수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4주간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 지원 및 제로원 엑셀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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