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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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도민의 노동권·주거권·안전권 논의하는 인권포럼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오는 15일 ‘모든 도민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공정한 인권경기’를 주제로 하는 ‘2021 경기도 인권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누구나 안전하게 인권포럼에 참여 가능하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럼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튜브에서 ‘2021 경기도 인권포럼’을 검색 후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인권포럼을 기념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홍세화 경기도 인권위원장의 축사와 더불어 UN 워킹그룹 의장 수리야 데바(Surya Deva) 교수의 ‘인권친화도시를 위한 인권의 지역화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인권포럼은 경기도민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에서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인권문제로 손꼽힌 노동권, 주거권, 안전권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꾸려진다.

노동권에 관해서는 박종국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이 ‘안전하고 차별 없는 경기도의 노동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왕성옥 경기도의원, 송세련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원기 노무법인산하 대표 등의 토론을 가진다.

주거권은 이원호 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 보장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종현 경기도의원,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김가원 민달팽이유니온 사무국장, 유병욱 경실련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끝으로 안전권은 배미란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민·관·경 협력체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나면 정지원 법률사무소정 대표,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나선다.

강성문 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경기도 인권포럼의 주제인 노동권, 주거권, 안전권에 대해 경기도가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와 역할에 대해 도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고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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