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8년 6월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8년 6월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던 이완구 전 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지병인 혈액암으로 며칠 동안 의식이 없는 등 위독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2012년 1월 19대 총선을 준비하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암이 재발해 투병 생활을 계속 해왔다.

1950년생인 고인은 충청 출신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리기도 했다. 2006년 충남도지사와 3선(15·16·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14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총리를 역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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