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메인 포스터 ⓒ(사)한국뮤지컬협회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의 뮤지컬 시상식인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내년 1월에 열린다.

8일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에 따르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 10일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총 1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되며 수상의 영광은 총 19명(팀)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시상식을 통해 올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소 침체된 한국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뮤지컬인들의 수고를 격려하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한국뮤지컬협회 측은 설명했다.

심사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출품작을 확인해 이에 따라 최초 10배수의 팀을 선정, 투표단의 예심과 본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을 결정한다.

투표단은 제6회 후보추천위원회를 포함해 뮤지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매니아 및 일반 관객들로 구성된 ‘매니아 투표단’으로 나뉜다. 또한 각 100명씩 뽑아 총 200명으로 구성되며 투표비율은 전문가 투표단은 70%, 매니아 투표단은 30%로 전년도와 동일한 비율이다. 매니아 투표단 같은 경우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각 수상 부문에 대한 후보작(자) 등록은 이달 8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후보작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또한 7일 이상 공연을 했거나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의 모든 작품이 후보작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하고자 하는 뮤지컬 제작사 및 공연단체들은 공고문을 확인한 후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해야 등록이 완료된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은 “뮤지컬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모범적인 방역 사례로 국가적 위기 극복에 협조하며 고통을 견뎌왔다”며 “이번 한국뮤지컬어워즈를 계기로 움츠린 업계가 다시 살아나고 배우와 관객이 더 행복한 시대가 열리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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