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 물결 정당의 김동연 후보 간 양자토론이 2일 오후에 열린다.
양당은 지난 1일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토론회 실무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양당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 명칭은 ‘김동연-이재명 대선 후보 정책토론회’로 이날 오후 6시 25분부터 8시까지 총 95분간 진행된다. 토론 주제는 경제, 정치, 외교안보 등 3개 정책 분야다.
이번 양자토론은 CBS 방송이 주관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형태로 열리며 CBS라디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후보간 양자토론 성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지난달 27일 지상파 방송사 주관으로 양자 TV토론을 가지려 했으나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불발된 바 있다. 양측은 설 연휴 중인 같은달 31일 자체 양자토론도 추진했지만 토론 형식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다 결국 무산됐다.
이재명·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참석하는 4자 TV토론은 오는 3일로 잠정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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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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