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제주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제주) 4·3 사건을 폄훼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추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시가 참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하는 정기권 교통카드다.오 시장은 17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서울-인천 교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 및 도시철도 현안 등 교통정책에 대한 협력체계 강화를 발표했다.서울시가 내년 1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지하철은 물론,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지난 9월 기후동행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띄우기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서울과 부산을 두 축으로 전라·충청·강원도를 연결해 뻗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보수 성향 포럼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이영수)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은 서울·수도권이라는 한 축만 있다. 다극화의 가장 유력한 것은 부산지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장관은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단점을 지적하면서도 장점을 더욱 강조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수도권 총선 전략으로 밀고 있는 ‘메가시티 서울’ 띄우기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가 김포시를 시작으로 서울과 생활권이 겹치는 광명·구리·하남 등 서울 주변 경기도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 서울’ 구상을 밝힌 건 총선 5개월여를 앞두고 수도권 이슈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다.‘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 위원장을 맡은 5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포뿐 아니라 구리와 하남, 고양, 부천, 광명 등 최소한 5~6군데는 서울로 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집권 여당의 ‘경기도 김포시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이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메트로폴리탄 서울’ 공약을 승부수로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총선용’이 아니라는 주장을 적극 펼치고 있다. 31일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편입 당론과 관련해 “총선 전략이라기보다는 지역민들 숙원을 당에서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용 전략이라기보다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여러 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서울-양평고속도로(양평고속도로) 노선 원안 변경에 대해 경기도는 동의한 적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1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는 “양평고속도로 원안 고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이날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의 “국토부가 원안보다 대안이 B/C(비용편익비율)가 높다고 하는데 의도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도는 모르겠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장엔 참배객을 포함, 약 7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이번 추도식은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주제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회고록 ‘진보의 미래’에서 발췌 인용했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을 나누겠다는 의지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딸 노정연 씨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새해 벽두에 던진 중대선거구제 개편 방안에 대해 정치권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김 의장 언급 직후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빠른 시일 안에 의견을 수렴해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이 대표는 “중대선거구제는 소수자들 진출이 가능하고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식사 중에 술잔을 던져 논란을 빚은 김용진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사흘 만에 사임했다.김 부지사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절감한 계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김 부지사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만큼은 정치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보다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가 가능함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 물결 정당의 김동연 후보 간 양자토론이 2일 오후에 열린다.양당은 지난 1일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토론회 실무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양당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 명칭은 ‘김동연-이재명 대선 후보 정책토론회’로 이날 오후 6시 25분부터 8시까지 총 95분간 진행된다. 토론 주제는 경제, 정치, 외교안보 등 3개 정책 분야다.이번 양자토론은 CBS 방송이 주관하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형태로 열리며 CBS라디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후보간 양자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13%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7.6%, 윤석열 후보는 29.3%로 집계됐다. 두 사람간 격차는 8.4%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후보는 2주 전보다 4.7%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6%포인트 하락해 30%대가 무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8.2%p차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36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한 결과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5.3%, 이 후보는 37.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뒤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5%, 김동연 전 총리는 1.6% 등의 순이다.지역별로 보면 윤 후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 현재 차기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유력한 인물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다. 또 교육부장관을 겸하는 사회부총리엔 이재명 정부에서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에서는 나승일 전 교육부차관이 일순위로 거론된다.그러나 교육개혁을 위해선 사교육 실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인물을 배치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내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다만 양 대선주자 간의 격차가 전주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윤 후보는 45.4%, 이 후보는 3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1.3%p다.지난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1.4%p 하락했고 이 후보는 4.5%p 상승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놓고 벌이는 ‘피의 게임’ 대진표가 곧 짜여진다. 내일(5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제 정당의 20대 대통령선거 최종후보는 모두 확정된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선은 4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1야당 국민의힘은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중 한 명을 최종 주자로 선발한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이틀 후인 12일엔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의 얼굴로, 지난 1일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출마선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2년 대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을 치렀고, 치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11월 5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하지만 유권자들은 누구를 대통령으로 선택할 것인지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대선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기 때문이다.이재명 후보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비호감도가 60% 안팎을 보이면서 과연 유권자들의 투표가 제대로 이뤄질 것인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에서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3일 “MZ세대 내에서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취업·교육·부동산에서의 기회할당 등을 통해 기회의 공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MZ세대 즉 20-30대 내에서 자산기준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가 35배에 달한다”고 했다.이어 “20대의 경우만 놓고 보면, 격차는 39배로 더 벌어진다”며 “출발선이 달라도 너무 다른 대한민국,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본인의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언급하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개월 만에 교체됐다. 경제기획원 혹은 기획예산처 등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예산통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가재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김 부총리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갈등이 제기되면서 끝내 퇴임하게 됐다. 하지만 예산 정국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이임식을 하기 전까지는 경제부총리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김 부총리는 대략 보름 정도의 예산 정국을 앞으로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그동안 김동연 경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 발언에 대해 여야가 이념과 프레임 논쟁에서 벗어나 경제 관련 입법에 대한 과감하고 책임 있는 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며 해명에 나섰다.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의 질의에 “규제개혁 입법, 경제구조개혁 입법 등 정치권에서 해야 될 일이 많다. 이에 대해 경제에서만큼은 여야 간 이념과 프레임 논쟁에서 벗어나 이런 입법에 대해 함께 과감하게 책임 있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종합부동세율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9.13 부동산 대책’은 고가주택 종부세율 인상, 일시적 2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강화, 임대사업자의 대출규모 축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김동연 부총리는 “종부세 개편은 최근 시장상황에 맞춰 점진적으로 인상하려던 시기를 앞당겨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종부세 개편에 따른 추가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