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시가 최근 10대 미만의 소아 재택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뿐만 아니라 외래진료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 5개소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2개소를 추가 확보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소아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5개소를 운영 중이며, 2곳의 소아 코로나 대면 진료센터를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동대문구 서울 성심병원, 중랑구 서울의료원 및 녹색병원, 서초구 기쁨 병원과 연세 곰돌이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소아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쁨병원과 녹색병원의 경우 오전 진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연세 곰돌이 소아청소년과의원은 주말 구분 없이 운영한다.
소아 확진자를 위한 병상과 응급이송체계도 가동 중이다. 시는 소아환자 치료를 위한 우선 배정 병상 150개를 확보했으며, 서울대학병원을 비롯해 1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따라 중증도별(중증,준중증,중등증)과 연령별(7세 미만 103 병상, 7~12세 43 병상, 12세 이하 4개)로 확보된 수용 가능한 병상에 신속히 배정된다.
또 서울시는 응급환자 발생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와 의료기관, 119 등과 응급 핫라인을 구축해 이송과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 2개소를 운영해 소아 확진자 대상 전화상담처방도 시행 중이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 국장은 “소아 확진자에 대한 외래진료센터, 24시간 의료상담센터 운영, 맞춤형 특수병상 확보로 비대면, 대면 진로체계를 모두 강화하고 있다”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 및 이송체계도 갖추며 소아 전담 의료지원 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 시설을 검토하고 소아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면진료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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