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지음│160쪽│168*228mm│우리학교│1만4000원

[사진제공=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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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교과서에 나오는 명화들에 얽힌 놀라운 사건들과 화가의 사연, 미술사 등에 대해 흥미롭고 깊이 있게 설명하는 어린이 미술 교양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모나리자>, <절규>, <별이 빛나는 밤>, <기억의 지속>, <키스> 등 세계적인 명화 열두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는다.

예술은 우리 일상과 가까이 있지만 제대로 알고 즐기는 데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미술관에 걸린 수많은 작품에 대한 배경과 메시지 등을 어떻게 해석해야 제대로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미술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작품은 그저 커다란 캔버스에 선과 면, 색을 채운 단순한 ‘그림’으로만 느껴질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에 대해 이 작품들이 왜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받아 왔는지, 앞으로도 다시없을 명화에 손꼽히는지 그림만 봐서는 온전히 알 수 없다.

이 책은 예술의 세계에 처음 발을 딛는 어린이에게 흥미로운 사실과 작품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누구도 제대로 알려 주지 않아 미술에 대해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했을 이들을 ‘미알못’에서 ‘미술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책의 저자 이유리는 신문사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 현재는 <기울어진 미술관>, <화가의 출세작, <화가의 마지막 그림>등을 집필하며 미술 분야 작가로 활동중이다.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미술 입문 교양서를 집필한 그는 자신의 자녀에게 미술 작품에 관해 이야기해주고 함께 미술관을 다녀왔던 경험을 살려 친근하면서도 자세한 해설로 작품을 톺아간다.

김영숙 아트에세스트는 추천사를 통해 “<모나리자>, <해돋이>, <별이 빛나는 밤> 등의 명화들이 왜 다른 어떤 그림보다 더 주목받았는지, 화가가 그 그림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1분 이상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그 1분 이상의 답을 알려준다”며 “소위 ‘명작’이라 칭송받는 그림에 관해 가장 묻고 싶었던 부분들만 골라 저자가 최선을 다해 쉽개 설명한 이 책은 어린이나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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