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년플러스포럼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 개최
BBQ, 대학생 봉사단·교육기관 ‘치킨대학’부터 외부 기부 진행
우수인재 확보 위해 경험 중심 학습 및 조기 정착 프로그램 운영
홍 부장 “구성원에 회사 비전·방향성 공유해 공동가치 이끌어야”

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제너시스BBQ 경영개발원 홍기풍 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제너시스BBQ 경영개발원 홍기풍 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투데이신문사가 주최하고 청년플러스포럼이 주관하는 제3회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 포럼이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제너시스BBQ(이하 BBQ) 경영개발원 홍기풍 부장은 ‘세대를 이해하고 공존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부장은 “BBQ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무형의 지식산업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신(新)인재경영을 도입해 소통방식의 변화를 줬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인재경영을 선언한 이후 우수인재 확보에 총력을 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BBQ는 올리버스(Olive us) 대학생 봉사단을 창단해 △인턴십 기회 제공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활동계획 직접 수립 △자율과 창의성 강조 등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BBQ가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 대해서 홍 부장은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치킨대학에서는 가맹점(패밀리) 교육과 구성원 교육이 이뤄지는데, 가맹점 교육에서는 교육기간을 기존 5일에서 10일로 연장해 사례중심과 롤플레잉 교육을 진행한다”며 “단순 치킨조리가 아니라 사업성공의 A to Z를 강의하며 일반적 지식전달이 아닌 내 매장에 맞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 교육에서는 공채 입문과정은 2주에서 4주로 늘렸으며, 현장 OJT 비중을 확대해 경험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 수료 후에도 3개월간 멘토 매칭 후 집중 지도하는 방식으로 온보딩(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치킨대학은 단순 지식 전달하는 방식의 학습을 제공하는 곳이 아닌 젊어지는 창업자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 및 연구기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치킨대학에서 구성원들은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소통과 협업, 리더십을 배우게 되는데, 이 같은 우수인재 확보와 육성을 통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6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제너시스BBQ 경영개발원 홍기풍 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6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제너시스BBQ 경영개발원 홍기풍 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인재 발굴뿐만이 아니라 외부고객을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홍 부장은 “BBQ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고민하기 위해 유튜브 프로그램 ‘네고왕 프로젝트’를 촬영하거나 소비자가 신메뉴 네이밍을 결정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며 “이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매장 등을 오픈하는 등 MZ세대 소비자가 관심 있어하는 것을 연구해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BBQ가 ESG경영을 선언,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장은 “치킨을 먹고 싶어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산간지역에 위치해 있는 학교 및 사회적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치킨을 지원하거나 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유니폼 등 친환경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BBQ의 지향점에 대해서 그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직의 방향과 목표 달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구성원에게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공동의 가치를 이끌고, 구성원 개개인을 인정하고 존중해 상호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일하는 방식의 유연성을 통해 업무 효율과 자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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