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가 오랜 숙원 사업인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20년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지 3년여 만이다. 대기업의 시장 진출로 허위매물이나 성능 사기와 같은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기존 중고차 업계는 고객을 뺏길까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을 알렸다.현대차는 이날 양산센터에서 상품화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이 완료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 1∼9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등 친환경차 수출액이 18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도 52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다.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통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2억31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 증가했다.지난 9월까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20억 77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5.8% 늘었다. 지난해 7월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 7월 볼보자동차코리아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이 온라인 판매 시작 3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엔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 다크 에디션(Dark Edition)’ 역시 9분 만에 55대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볼보는 해당 자동차가 온라인 판매 시작 9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S60 다크 에디션에는 오닉스 블랙 메탈릭(Onyx Black Metallic) 익스테리어 컬러에 고광택 블랙 인서트가 포함된 전면 수평 메쉬 그릴과 새로운 범퍼 디자인, 19인치 5-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용 차량 전체 라인업을 전시하는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카운티’와 ‘유니버스’ 등 버스 모델부터 ‘마이티’, ‘파비스’ 등 트럭 모델과 각각의 파생 특장 모델은 물론 현대차의 수소 비전을 보여주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 라인업까지 총 36대가 전시된다.현대차는 행사를 찾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10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사상최대의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하고 판매 105만9713대, 매출 42조2497억원(자동차 33조7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4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조2379억원, 경상이익은 4조8344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346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 42.2%씩 늘었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로 전환되면서 고객 경험의 양상 또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 안전성 등 하드웨어가 중심이지만 이제는 무선 업데이트(OTA),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인포테인먼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도 차량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브랜드들은 차량 탑승자에게 보다 개인화되고 고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적극 투자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로템이 K2 전차 등 야전부대 전투장비에 대한 특별 정비를 진행한다. 방산 제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전투장비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조치다.22일 현대로템은 다음달 28일까지 6주 동안 ‘야전 전략화 장비 특별 점검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K10제독차를 운용하는 군부대가 대상이며 약 600여대의 차량이 점검될 예정이다. 육군군수사령부와 현대로템은 최적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0night)' 정신에 따라 야전 전투 준비태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첫 독자 개발 자동차 모델 포니를 소개하는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두 달 더 연장키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 중인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예정보다 2개월 늘린 10월 8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전시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약 60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연장이 결정됐다. 실제 ‘포니의 시간’ 전시회에는 지난 일주일간 5000여명의 인파가 방문했다. ‘포니의 시간’은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가운데,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중국 기업의 내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량은 182.5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수준이다.특히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BYD가 중국 내수 시장을 확대하며 108.3%의 성장률을 기록, 글로벌 점유율 16.1%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GM 노조가 다음달 초 요구안을 최종 확정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내달 1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키로 했다.올 1분기 9년만에 흑자를 달성한 만큼 노조의 요구 조건이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실제로 노조는 이번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과 성과금 18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766억원, 당기순이익은 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요소수 탱크 결함 문제를 안고 있는 푸조의 ‘블루 HDi’ 디젤 엔진 차량에 대한 리콜이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결정된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푸조 블루 HDi 엔진 차량의 결함이 접수돼 조사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사실상 마무리 검토 단계에 들어가 금주 내 시정계획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문제가 된 차량은 블루 HDi 엔진이 적용된 푸조 디젤 모델이다. 정확한 리콜 대상과 범위, 시정조치 내용은 시정계획 승인과 함께 확정 및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해당 차량들은 요소수 탱크 등의 결함으로, 요소수 경고등 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G 모빌리티가 중형 SUV 토레스 판매량 상승 등에 힘입어 2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25분기 만에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동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3만5113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지난 2014년 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토레스는 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G 모빌리티가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특장 사업에 뛰어든다. 17일 KG 모빌리티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특장 법인 KG S&C를 설립,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KG S&C는 KG 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과 특수목적 특장차 개발 및 판매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 등이다.KG S&C는 먼저 전동 사이드 스텝(Side Step)과 데크탑(Dec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1월 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 등 총 1만100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수준이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쌍용차가 1월 기준 월 1만1000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1만1420대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토레스는 내수 시장에서 5444대가 판매되며 지난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쌍용차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 새 출발 걱정 Zero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월 쌍용차 구매 시 차종에 따라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 주는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혜택이 포함됐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5년간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일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한국형 레몬법)가 도입된 지 만 4년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접근성 향상과 소요기간 단축 등 해당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예고했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전문연구기관의 연구를 거쳐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의 지난 3년간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상반기 중 조정제도 도입방안을 마련한 후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레몬법은 1975년 미국에서 제정된 소비자 보호법으로, 차량이나 전자제품에서 일정 횟수 이상 하자가 발생하면 제조사에서 교환이나 환불 등 보상을 하도록 하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현대차그룹이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임원 3명 중 1명을 40대 임원으로 채운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2022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급 이하 정기 인사로,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는 앞서 11월 30일에 단행한 바 있다.이번에 승진 발령된 인원은 총 224명이며, 그 중 신규 선임이 176명이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제조 및 수입‧판매 6개사의 차량에서 제작결함을 발견, 시정조치(리콜)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24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아,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신특장, 기흥모터스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6만2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350 4MATIC 등 7개 차종 3만1195대에서는 12V 배터리의 고정 불량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차량 충돌 시 전원 연결부가 분리되고 비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인가됨에 따라 KG그룹의 인수합병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29일 KG그룹에 따르면 내달 1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쌍용차 회장 취임식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6일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같은 날 열린 채권단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도 회생담보권자의 100%, 회생채권자의 95.04%, 주주의 100%가 동의해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KG그룹의 쌍용차 인수대금은 3655억원으로 지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