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면 희망도 없다. 내 세계를 깨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먹힐 뿐이다. 변해야 한다. 빛을 밝히려면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2년 전 이맘 때 쯤. JTBC가 시즌제로 방영한 리얼 정치드라마 ‘보좌관’에서 주인공인 장태준(이정재 분)은 보궐선거 공천을 따내기 위해 ‘호구(虎口)’로 들어가며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묘사했다.국회의원 야망을 품은 태준은 공천권을 쥔 송희섭 법무장관(김갑수 분) 앞에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공천과 송희섭의 국회의원 시절 비리를 맞바꾸는 거래를 통해 원하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약 7000평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의혹을 발표했다. 이후 LH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부동산 투기 욕망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LH가 토목세력과 결탁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해온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인들이 지역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개발 공약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 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듣던 평범한 소년이 있었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 험악해진 얼굴은 그를 자기혐오에 빠지게 했다. 어느 날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는 남자들을 동경하게 된 소년은 자신의 그림으로나마 그들의 아름다움을 가져보고 싶었다.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이 험한 만큼 고운 비단에 수십 번씩 맑은 색을 올려 정성스레 그림을 그려 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여전히 소년은 미(美)를 사랑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님을 깨달았다. 이제 그는 스스로를 찾기로 결심하고 조금은 먼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국내 최초의 ‘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대한민국을 분노로 가득 차게 만든 ‘n번방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넘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n번방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현재 관련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범인 갓갓(문형욱)은 징역 3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엔 ‘n번방 방지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 뒤에는 20대 대학생 두 명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을 ‘불’과 ‘단’으로 불렀으며, 추적단 불꽃의 이름으로 n번방을 최초로 취재해 보도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
지난해 우리 경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민간소비가 줄고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누적된 사회 구조적 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크게 요동쳤다. 부동산 시장은 이례적인 가격 폭등으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주식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정세는 여전히 어수선하기만 하다.각종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2021년. 은 우리 삶의 질을 가를 수 있는 ‘부동산’과 ‘산업’, ‘금융’
지난해 우리 경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민간소비가 줄고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누적된 사회 구조적 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크게 요동쳤다. 부동산 시장은 이례적인 가격 폭등으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주식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정세는 여전히 어수선하기만 하다. 각종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2021년. 은 우리 삶의 질을 가를 수 있는 ‘부동산’과 ‘산업’, ‘금융’ 각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올 겨울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한파가 전해지면서 유난히 찬바람이 많이 불고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덕스런 겨울철 날씨가 무색할 만큼 혹독한 추위가 지속되면서 따뜻한 국물 음식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 역시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추운 겨울날, ‘간단함’과 ‘편안함’의 상징인 라면의 입지도 새롭게 확장되고 있다.세계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WIN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국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간 평균 7
【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19는 중국·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잠시 유행하는 대수롭지 않은 바이러스로 취급됐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는 어느덧 우리 삶을 따라다니는 불편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환절기·황사 등 날씨 상황에 맞춰 쓰던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됐고,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아래 비대면 수업·재택근무 등 집 안에 갇힌 모습은 전혀 어색함이 없다.이른바 ‘언택트(Untact)’가 일상이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뜨거운 ‘열기’보다는 오히려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요즘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면서 무대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 역시 뜸하다.하지만 단 20분의 무대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이들이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의 플로어 상황, 순간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긴장되는 무대지만 함께 호흡해서 더 든든하고 행복한 이들, 바로 룩스빛 무용단이 그 주인공이다.룩스빛 무용단은 춤을 사랑하는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휴게소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봤다면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문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자신이 머문 공간은 깨끗하게 사용하고 정리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길거리, 산, 바다 등 머문 자리에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들로 인해 동·식물은 고통속에 살고 있고, 이는 부메랑이 돼 인간까지 환경오염 속에서 고통받으며 살게 됐다.특히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접촉이 제한되면서 2
2021년 4월, 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더는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활동 기간은 법상 다음 달 9일로 끝난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지만 야속하게도 국민의 관심은 점차 희미해져만 간다.유가족들이 6년간 목 놓아 부르짖던 세월호 진상 규명은 어느 하나 속 시원히 제대로 이뤄진 게 없다. 누군가 이쯤하면 됐다고 말할 때, 오직 진상(眞相)을 인양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지금도 입을 모아 말하는 목표는 단 하나. ‘철저한 진
2021년 4월, 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더는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적 참사 특별 조사 위원회(사참위)의 활동 기간은 법상 다음 달 9일로 끝난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지만 야속하게도 국민의 관심은 점차 희미해져만 간다.유가족들이 6년간 목 놓아 부르짖던 진상규명은 어느 하나 속 시원히 밝혀진 것이 없다. 누군가 이쯤하면 됐다고 말할 때, 오직 진상(眞相)을 인양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목표는 단 하나. ‘철저한 진상 규명’이다.[
히트 상품에는 수많은 이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이 서려 있다. 세상에 없던 제품을 창조하는 개발자부터 소비자와의 접점 역할을 하는 마케터까지 하나의 제품에는 여러 직원들의 노고가 담기게 된다. 은 ‘Hit Makers’라는 코너를 통해 주목받는 제품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이들을 만나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다양한 기능성 균주 특허를 자랑하는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한국야쿠르트의 신제품 ‘MPRO3’와 관련한 개발부터 마
2021년 4월, 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더는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활동 기간은 다음 달 9일로 끝난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지만 야속하게도 국민의 관심은 점차 희미해져만 간다.유가족들이 6년간 목 놓아 부르짖던 진상규명은 어느 하나 속 시원히 밝혀진 것이 없다. 누군가 이쯤 하면 됐다고 말할 때, 오직 진상(眞相)을 인양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목표는 단 하나. ‘철저한 진상규명’이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