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기 1년이 남았습니다. 보통 때라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여전히 위기 속에 있고, 국민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입니다. 더 당당한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이 그것입니다.우리는 이미 희망을 보았습니다.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임기 마치는 그날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8일 오전 SNS에 “세상 어떤 것으로도 너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크나큰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라며 “어버이를 여읜 분들은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날”이라고 어버이날 메시지를 전했다.특히 어버이날 임에도 코로나19로 가족간 만남이 쉽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우리가 어려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거행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3·1독립선언서는 일본에게 용감하고 현명하게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참된 이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우리의 정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력 1월 1일을 설명절로 지내는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에 설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설날을 맞이한 이웃나라 국민들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 2021년 새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이러한 문 대통령의 설 인사는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순으로 각각 번역돼 함께 게시됐다.이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로 명절 인사를 나눴다.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통화는 카카오톡의 영상 통화 시스템인 ‘페이스톡’ 기능으로 진행됐다.통화 대상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선교본당의 안광훈(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와 배우 류준열씨와 이소별씨, 잉글랜드 FA 여자 슈퍼리그 지소연 선수, 유명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등이다.뉴질랜드 출신인 안 신부는 탄광촌 자립사업 및 철거민 권익·구호사업 등을 하며 54년여 동안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까지 포함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 역량이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박 장관과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 황기철 신임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뒤 환담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법무부는 검찰 개혁으로 수사체제의 변동이 있었는데 국민이 변화로 인해 불편하지 않도록 안착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수사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5년 차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신년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TV로 생중계되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정치, 사회, 외교안보, 민생 등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질의 응답은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에 탑승해 한반도 영공을 지휘비행 했다. ‘하늘 위 지휘소’에 올라 한반도 주변 영공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군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에 탑승, 약 2시간 동안 한반도 주변 영공을 지휘비행 했다. 수행한 군 관계자와 떡국 조찬을 함께 나누며 새해에도 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군 장병의 노고도 격려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탑승한 E-737은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가 윤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지 하루 만이다.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긴급 일자리 100만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해 시작과 함께 조기에 집행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이 더욱 어려워졌다. 국민 생명과 안전뿐 아니라 경제와 민생에 주는 타격도 매우 크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어 “정부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현상황에 대해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사태에 처음으로 사과했다.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런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과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밝히고 난 뒤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자가격리가 수험생을 위해 마련된 별도의 시험장인 서울 오산고등학교를 찾아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일선 현장을 찾게 된 것이다.문 대통령은 수능 당일 자가격리 수험생들이 출입하게 되는 출입구부터 시험실로 입실하기까지의 동선과 과정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시험실과 대기실에는 감염 방지를 위한 투명 칸막이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8일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린다”며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밝혔다.이어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로 축하 메시지를 마무리했다.문 대통령은 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라임·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를 지시한 지 이틀 만에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하고 나섰다.그동안 현 정권과 연루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거리를 둬 오던 청와대 모습과 달리 문 대통령이 직접 해당 이슈를 챙기고 있다. 검찰 수사 협조와는 별개로 공공기관의 투자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미뤄 여권을 둘러싼 각종 의구심을 불식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위로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우리 내외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대통령과 여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드린다”면서 “가족들과 미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와 영부인(멜라니아)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자가 격리를 시작한다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8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회에 제출할 4차 추경안을 결정하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포함한 민생·경제 종합대책도 함께 논의합니다.정부는 그동안 일곱 차례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례 없는 파격적인 대책들을 연이어 내놓은 바 있습니다. GDP의 14%에 이르는 277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을 살리며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속에서 일부 교회와 보수단체 중심의 대규모 집회가 강행된 것과 관련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확산을 저지할 것을 지시하고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이뤄진 코로나19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 결과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코로나19 방역의 중대 고비이니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확산 저지에 나서달라”며 내각에 지시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강행되는 것에 대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폭증하며 하루 사이에 279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났다”며 “당분간 큰 규모의 신규확진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대규모 집단 감염원이 되고 있는 일부 교회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