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동부건설이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약 2090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린 것이다.동부건설은 2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금양 이차전지 프로젝트에서 기계 전기 설비 및 부대시설 4개동 신축을 추가로 맡게 됐다. 앞서 수주한 2차전지 생신시설 골조와 토목공사를 합하면 동부건설이 금양 이차전지 프로젝트에서 올린 수주금액인 총 3110억원이 된다.동부건설은 건설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자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산업 플랜트 분야에서 포트폴리오의 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며 사업성을 놓고 건설업계의 고심도 깊어질 분위기다.한국주택협회는 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주택시장 전망 및 보증상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베이드투자자문 이상우 대표가 강연자로 참석해 올해 주택시장 전망을 강의했다.이상우 대표는 올해 서울 매매가에 한정해 2.4% 상승 전망을 예견했지만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서울지역 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장기 1세대 1주택자는 보유기간에 따라 재건축부담금이 감면될 전망이다. 20년 이상 1주택자는 최대 70%까지 감면되며 60세 이상 1주택자 조합원은 주택을 처분할 때까지 납부유예도 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1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안에는 부담금 감경을 받기 위한 1세대 1주택 요건 규정, 고령자 납부유예 규정, 부담금 산정 시 초과이익에서 제외되는 개발비용 인정범위 확대 등이 담겨있다.장기 1주택자에 대해서는 최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각각 8개월,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부과했다. GS건설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법원 판결 이전까지는 당장의 영업활동에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해 4월에 발생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업자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8월 해당아파트의 시공을 맡은 GS건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적용을 받는 지역이 108개 내외가 될 전망이다. 특별법 적용을 받는 노후계획도시는 재건축 추진 시 안전진단이 대부분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31일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특별법 시행령에는 노후계획도시의 정의, 안전진단 면제 및 완화 기준, 공공기여 비율 등이 구체적으로 지정됐다.노후계획도시 정의는 택지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조성되고 인근의 택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가 민원 처리 개선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공제회는 민원업무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게종하겠다는 계획이다.공제회는 31일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과 혁신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IBK시스템이 해당 용역을 수행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25년 8월까지 총 1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은 ▲5개 대민서비스 시스템 통합 및 편의성 개선 ▲예산, 회계시스템 등 경영지원시스템 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을 지원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1기 신도시 5곳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9곳에 우선 설치한다.국토교통부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및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지원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이날 군포시청에 개소한 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정비사업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매출 목표는 초과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인 2022년 대비 12.8%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다.대우건설은 30일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6478억원을 기록해 매출 목표 10조9000억원에서 106.9% 초과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7조20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연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반도건설이 미국 주택사업 진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LA에서 두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착공하는 한편, 뉴욕 등 주요도시로의 사업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반도건설은 30일 미국 LA에서 첫 개발사업인 ‘The BORA 3170’ 아파트 준공에 이어 이어 2차 ‘The BORA 3020’ 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주택시장에서 ‘한국식 K-주거문화’를 접목한 도전이 점차 성과를 보이는 모습이다.‘The BORA 3020’ 단지는 아파트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에 총 262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업계가 기술형입찰 등 대형공사의 유찰이 잇따르자 사업 단계별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최근 2년간 기술형입찰의 유찰률은 68.8%에 달하고 있다.대한건설협회는 29일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조달청 등에 SOC 적기 공급을 위한 기술형입찰 등 유찰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기술형입찰이란 설계와 시공이 결합한 형태의 입찰방식으로 주로 대형 국책사업이나 지방자치단체 핵심사업 등에 적용된다.건설협회는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원가는 급등한 데 반해 공공공사의 발주금액은 적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홍콩 법원이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타격을 입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 청산 명령을 내렸다.29일 중국 매체 정관신문 등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이날 헝다가 3280억달러(약 441조원) 규모의 부채 구조 조정 계획을 제출하지 못했다면서 공식적으로 헝다의 청산을 명령했다.홍콩 법원은 청문회가 진행됐던 지난 1년 반 동안 지난해 부채 개선 절차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요청했지만 청다그룹은 청문회를 7차례나 연기한 바 있다. 헝다그룹은 또다시 청문회를 연기하려 했지만 홍콩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다음달 전체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며 향후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분양을 망설이던 건설사들은 다음달부터 물량을 늘릴 것으로 보여 청약 성적이 관건인 상황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29일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이 43개 단지, 총 2만2543세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대비 32%, 전년 동월인 2023년 2월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지역별 물량은 수도권 내 경기도가 8753세대로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의 38.3%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3개 사업장에서 678세대, 인천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와 공동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하면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하는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탄소금융상품’으로 ESG경영 확산 유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부동산원은 26일 신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업의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률에 맞춰 보증료율을 차등 우대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최초 보증료율 0.3%p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사내 장애인 미술작가들을 본사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 고용과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지난 2022년 ‘사내 미술작가’ 장애인특별채용 직무를 개발해 채용한 9명의 장애인 미술작가와 그 부모들을 본사 계동사옥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본사 1층에 전시된 사내 미술작가들의 그림을 둘러본 뒤, 소속부서 담당자와 업무 만족도와 향후 방향성 등을 토의하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과 교통격차 해소를 골자로 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A·B·C노선뿐 아니라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신도시 교통 문제 해소 및 교통망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재구조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철토론회를 열고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라며 “GTX A선부터 F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한 ‘에포크 안양 센터’가 준공됐다. 데이터센터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GS건설은 2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에포크 안양 센터’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에포크 안양 센터’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총 40㎿ 용량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2만2500㎡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춰야 한다.이에 GS건설은 총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뚜렷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탄탄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현대건설은 23일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9조6514억원과 영업이익 7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39.6%,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결과다.이같은 경영실적 호조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와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주요 해외 현장의 공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비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계약을 두고 관련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배포한다. 해당 계약서에 공사비 산출근거를 명확히 하고 조정기준을 마련해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23일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시 활용할 수 있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다.현재 대다수 정비사업은 공사비 총액만으로 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하면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이번 사업은 수소발전의무화제도(이하 CHPS) 아래 금융조달에 성공한 첫 사례다.SK에코플랜트는 23일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함께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날인 22일 체결된 이번 주주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해당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EPC(설계, 조달, 시공) 업무도 도맡는다.이번 프로젝트로 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부지에 안전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빠뜨린 채 아파트가 건설돼 그 경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작 입주민들은 입주한 뒤에야 지반 붕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3개동 208세대)가 입주한 지 1년이 넘은 뒤에야 재해위험지구라는 점이 드러나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1년 준공해 다음해인 2022년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후 무안군이 지난해 12월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