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5일 "북한이 지난달 31일 러시아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 청봉악단은 해체된 모란봉악단을 대체할 후속 악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중국을 방문한 평양의 한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에 "모란봉악단을 해체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원의 대부분이 혼기가 차서 결혼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악단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이 소식통은 "악단의 리더를 맡고 있던 제1바이올리니스트 선우휘향은 이미 결혼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정부가 5일 고령 이산가족들의 성묘 방북 추진에 대해 “북한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게재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성묘 방북단 사업 관련 안내’란 공지를 통해 “일천만이산가족회가 추진하고 있는 성묘 방북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게 아닌 단체측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방북을 통해 성묘를 하기 위해선 국민의 신변안전보장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중국 전승절 참석 뒤 귀환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돌 행사에 참가한 후 3일 귀국했다"고 보도했다.북한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 최룡해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해방군 열병식 당시 오른쪽 가장 끝에 앉았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근처에 앉았다. 최룡해는 앞서 2일 열린 각국 대표단 환영 만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 조선노동당 김정은 제1비서가 28일 남북 고위당국자접촉 합의에 의미를 부여하며 남북관계 개선 의사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과 인민군당위원회 집행위원, 인민무력부‧총정치국‧총참모부 등 국‧부서 인사, 군종‧군단급 단위 인사, 각급 군사학교 인사, 국가안전보위‧인민보안기관 인사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김정은은 이날 회의에서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의 목욕탕이 마약거래와 성매매 등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27일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에 따르면 “북한 주요 도시에 위치한 목욕탕이 ‘성매매’, ‘마약’, ‘불륜’의 근거지로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의 고급 목욕탕에서 끊임없이 범죄가 일어나는데 평양의 ‘문수원’과 지방의 ‘은덕원’이 이에 속한다”고 전했다.뉴포커스는 “목욕탕 관리원들이 미리 마약을 갖고 있다가 손님이 오면 필로폰을 보여주며 가격은 시중가에 1.5배에서 2배를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마약은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의 결과로 25일 새벽에 발표된 공동보도문 내용 가운데 북한의 유감 표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북한의 유감 표명이 진정한 의미의 사과를 의미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는 “통일부 통일선전부 라인이 복원된 게 아니고 금강산관광 내용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북측이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과 그로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으니 이정도면 됐다”며 “이정도면 80점은 줄 수 있다”고 평했다.동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의 포격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일 북한의 지뢰도발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포격도발로 이어지면서 남북관계는 위험수위까지 올라갔다.21일 우리 군은 북한의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경계수위를 높이는 한편 한미간 공조체제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군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대북 확성기 방송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경우 우리 측도 강력 대응에 나서는 것이 불가피해 남북간 심각한 대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도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인구증가 속도도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인구는 2500만명이며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0세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인구참조국이 19일 밝혔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인구참조국이 발표한 ‘2015년 세계인구통계현황’을 살펴보면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0세로 지난해 69세보다 1년이 늘어났다.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지난 2010년 63세, 2011년에는 68세로 높아졌으며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빨치산 활동을 했던 북한 인사 전문진이 10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항일혁명투자 전문진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지난 18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일제강점기 김일성 주석과 함께 항일빨치산 활동을 했던 전문진은 2012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70돌 당시 김정일 훈장, 노력 영웅 칭호 등을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조선노동당으로부터 100번째 생일상을 전달 받았다.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18일 과수원을 찾아 생산량이 증가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현지지도하셨다”며 “조용원‧오수용‧최룡해 동지가 김정은 동지와 동행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은 “대동강과수종합농장에서 예년에 없는 풍요한 과일작황을 마련했으며 조국해방 70돌을 맞아 처음으로 딴 수백t의 사과를 알알이 골라 수도시민들에게 보내줬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찾아왔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이어 “대동강과수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뉴욕 타임즈는 지난 16일 한 탈북 여성의 기막힌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2001년에 탈북한 김련희(45)씨가 자신이 남한에 온 것은 처음부터 실수였다며 북한으로 돌려보내줄 것을 호소하는 사연을 전했다.이어 타임스는 “1990년대 말 이후 한국에 온 탈북자 수는 2만8000여명에 달하지만 김씨는 남편과 딸, 병든 부모가 있는 북한에 돌아가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김씨의 노력은 간첩죄로 옥살이를 하는 등 더 많은 문제만 일으켰다”고 덧붙였다.김씨는 “어떤 물질적 유혹이나 자유를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이 15일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이번 기념행사의 핵심은 여전히 김일성과 김정일‧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북한 조선노동당 김정은 제1비서는 이날 새벽 조선인민군 주요인사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조선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인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조국해방업적과 조국건설업적을 만년재보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주위에 철통같이 굳게 뭉쳐 불패 강국을 세우기 위한 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북한은 14일, 비무장지대 지뢰매설 도발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증거 동영상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책국 담화에서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일대의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쪽에 위치한 괴뢰헌병초소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뢰폭발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지에 있는 우리 군인들도 폭발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국방위는 "의문되는 점이 없지 않으나 남측지역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별로 크게 관심두지 않았다"며 "그러나 북한 도발이라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이 14일 우리측 바이러스백신 공급업체 ‘하우리’를 해킹했다는 경찰의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반박했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괴뢰들이 이전에 남조선에서 일어났던 해킹사건과 주소가 일치하다고 주장하면서 북의 소행이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생억지이다” 지적했다.조평통은 “남조선에서 발생했던 농협해킹사건과 주요언론사들, 금융기관에 대한 대규모적 해킹사건들이 우리에 의해서가 아닌 해킹범죄자들에 의해 일어났다”며 “전부 거짓과 모략의 산물이라는 게 이미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13일 북한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Ulchi-Freedom Guardian) 한‧미합동군사연습 취소를 요구하며 위협을 가했다. 반면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선 침묵했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강력한 경고와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17일부터 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평통은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조선반도에서 을지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8일 한·미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할 경우 군사적 보복이 있을 것을 예고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오후 논평에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오는 17일부터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또 다시 벌이려 한다"며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전형적인 북침공격연습·핵시험전쟁으로서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성과 반동성은 절대로 숨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반도에서 대화가 없이 긴장만 계속 격화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북한이 27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자연스럽지 않은 화면 전개로 조작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웹사이트에 ‘깨진 쪽박을 쓰고 날벼락을 막기’ 제목으로 2분4초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하지만 일각에선 해당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조작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미국의 트라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20일 북한의 방문허가 철회로 무산됐다.반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반 총장은 “북측은 방문허가 철회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고 밝혔다.반 총장은 이어 “평양의 이런 결정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도 “나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토록 하는 노력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국가정보원이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처형을 세상에 공개했다.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가정보원은 처형 사실을 공개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불만 표출, 지시 불이행, 군 훈련일꾼대회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고사포로 처형됐다고 알림으로써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세상에 알렸다.그런데 현영철 무력부장의 기록이 삭제되지 않고 계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고위 인사 숙청 및 처형의 경우 일주일만에 기록영화 등에서 사라졌다.특히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나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자의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부각됐다.하지만 미국 내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 수중 사출시험이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우선 ‘사출시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도 그 의미를 퇴색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출’이라는 용어는 ‘액체, 가스, 탄알 따위를 쏘아서 내보냄’을 의미한다.즉, 잠수함이라는 발사대에서 마시일이 내보내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발사’시험이 아니라 ‘사출’시험이라고 용어를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