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원내대표 임기 연장이 불허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의총에서는 임기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다”며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며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자유한국당 승리를 위한 그 어떠한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이른바 ‘4+1’ 협의체를 가동하고 내년도 예산안 논의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전해철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의당 이정미,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 예산안 실무회동을 가졌다.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에 원내대표급 4+1 회담을 공식 제안하면서 예산안 우선 논의를 위한 실무회동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이날 회동에서 여야는 오는 6일까지 예산안 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3일 각각 최후통첩과 필리버스터 보장을 외치며 극한 대치를 거듭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아직도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움켜쥔 채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오늘 저녁까지 대답을 기다리겠다”며 “모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데이터3법’, ‘유치원3법’, ‘어린이교통안전법’ 처리에 응하기 바란다. 이것이 자유한국당에 건네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을 향해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걸어 국회를 전면 봉쇄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3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의 즉각 처리를 촉구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심상정,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함께 ‘개혁 발목잡는 자유한국당 규탄 및 선거제도 개혁 완수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여러 가지 민생법안이 있는데 어떻게 199건을 한꺼번에 필리버스터에 걸어놓느냐는 것이다. 이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이후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여야는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88년부터 정치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 199개의 법안을 필리버스터를 해서 국회를 마비시키는 일은 그동안 한 번도 없었다. 상식 이하”라며 “국가기관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 쿠데타다. 민생법안을 인질로 해서 헌법과 국회에 테러를 가했다”라고 질타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이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질타를 쏟아냈다.이해찬 대표는 “30년 정치를 했지만 이런 꼴은 처음 본다”며 “이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된단 말인가”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오늘 처리될 법안은 국민을 위한 민생 법안들이 대부분이다. 여야가 합의했고, 법사위까지 모두 통과한 법들”이라며 “전부 민생 법안들인데 필리버스터를 해서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상식적인 정치를 하시라”라며 “머리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중단했다.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9일 “황교안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라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신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황 대표는 당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의 릴레이단식 중단도 요청했다.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질타했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제가 틀린 말 했는가”라고 반박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혁신특별위원회의에서 “기사를 어제 보면서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아무리 당리당략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자유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라지만, 어떻게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남북한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바라고 있는 한반도평화까지 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공약했다’는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이다.한국당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MBC를 통해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총재, 2002년 대선 이회창·노무현 후보가 공수처 설치를 공약했다’고 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7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질타를 쏟아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지난주 방미 당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총선이 있는 내년 4월 전후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전했다고 한다”며 “경악할 일이다. 어떻게 한반도 평화보다 당리당략이 우선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은 안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여당에 내린 공수처, 연동형 비례대표제 강행 통과 명령을 이제 거두시라”라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황교안 대표가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 패스트트랙 폭거를 막을 마지막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문 대통령 그 명령을 거두시라”라며 “이제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만이 답이다. 불법과 폭거의 뿌리를 뽑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천막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라고 해서 법을 무시한 황제 단식이 허용돼서는 안된다”며 철거를 촉구했다.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데까지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많은 시위와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자리이지만 법을 어기면서 감히 몽골 텐트를 친 것은 황 대표가 처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지난 2014년 8월 정의당 의원들이 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단식 7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았다.이번 만남은 황 대표가 통합 논의 기구 설치를 제안한 이후 첫 만남이다.유 의원은 26일 오전 8시51분께 황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사랑채 앞에 마련된 몽골식 텐트를 방문했다.유 의원은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 김명연 수석대변인 등 자유한국당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후 텐트에 들어가 황 대표와 비공개로 약 3분간 대화를 나눴다.항 대표와 만남을 마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엿새째 단식농성 중인 25일 청와대가 분수대 광장에 설치된 황 대표의 천막을 철거해달라고 요청해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나섰다.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천막 앞에서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조금 전 이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김 비서관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문자메시지에서 김 비서관은 “알고 계신 것처럼 분수대 광장이 천막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며 “황 대표의 힘든 상황과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야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이 같은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정례회동 직후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9일 오후 2시 국회 분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을 중심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며 “논의가 더 돼야겠지만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 개정안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데이터 3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촉구하면서다.황 대표는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며 단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또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나 황 대표의 결단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명분도, 공감도 없는 단식을 중단하고 산적한 개혁법안과 민생현안에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밝혔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몸과 국민의 마음만 상하게 하는 의미 없는 단식을 당장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 입법 및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의 단식은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당내에서조차 ‘뜬금없다’는 반응은 물론이고, ‘황제단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지난 22일 정부가 조건부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저마다의 해석을 내놨다. 다만 정의당은 이번 정부의 결정에 “심히 실망스럽다”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펼쳐 보인 국익을 위한 원칙 있는 외교의 승리”라며 “일본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수용한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라고 평가했다.이어 “정부의 조치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한미 동맹을 보다 굳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내년 21대 총선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 절반 이상 교체와 현역의원 1/3 이상 컷오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박맹우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0 시대정신과 국민적 여망을 담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단장은 “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기로 했다”며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서 현역의원 1/3이상 컷오프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공천 방향과 컷오프에 관한 세부사항은 치열하고 심도 있는 논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0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냉소 섞인 반응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의 남루한 명분에 동의해줄 국민이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라며 “황 대표의 단식은 떼쓰기, 국회 보이콧, 웰빙 단식 등만 경험한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