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3년 모 시민단체가 폭로한 헤어숍 스텝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실태는 연일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하루 12시간이 넘게 주 6일 근무를 하고도 평균 90만원대 월급을 받았다는 헤어숍 스텝 노동자들은 미용업계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그늘같은 존재였다. 이는 비단 헤어숍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닌 미용업계 전반의 문제로, 당시 고용노동부는 가장 주목을 받았던 헤어숍과 관련해 7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했고 공론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한가닥 희망이 생겼다.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2020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