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 2년 동안 한화오션에서 잇따른 중대재해로 6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안전관리 시스템의 붕괴를 지적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선 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는 6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화오션은 다단계 하청고용을 축소하고 하청노조의 안전활동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이달 12일에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폭발사고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27세 근로자가, 수중 클리닝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소속 30세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하청노조는 이번 사고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한국지엠 보령공장에서 노동자가 설비 사이에 협착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측이 노후된 설비 개선 요구를 묵살하는 등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사고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22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앞에서 한국지엠 보령공장 중대재해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지난 20일 22시 충남 보령시 한국지엠 보령공장에서 설비 이상 알람을 듣고 조치를 취하러 설비 안으로 들어 간 조합원 이 모씨가 갑자기 설비가 작동해 제품을 이송하는 설비와 제품사이에 상반신이 협착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죽음의 일터라는 오명 속에서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지난 2월 22일)를 겪은 포스코.“포스코 최정우 회장 취임하고 나서 사망사고가 더 급증했다”, “포스코는 가히 산재공화국” 등 국회 청문회 자리는 여야 할 것 없이 날선 비판이 오갔었다.하지만 뜨거운 사회적 관심과 비판 속에서도 국회 청문회 직후 포스코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충격적이기까지 한데 공공연하게 노동자들이 다쳤을 때 관리자들이 산재보다는 공상처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은폐하는 경우가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