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의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와 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25일 환노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송 사장에게 “송 사장 동생이 제2매립장 침출수처리펌프장 용역 업체에 근무했다”며 “조카 2명도 공사 자회사 그린에너지개발의 용역을 10년 정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송 사장 조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매달 800여만원을 받았다.또한 송 사장이 공사 감사 재직 이후 공사에서 관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재해자가 근로복지공단의 판정에 불복하는 경우 찾는 특별행정심판기관인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이하 재심사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정치계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산재재심사위원회에 대해 대대적인 조직 진단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를 열고 재심사위원회에 대해서 심문했다.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재심사위원회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에서 산재 불승인에 대응해 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현대오일뱅크 페놀 포함 공업용수 계열사 공장 배출 혐의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쟁점으로 다뤄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재판과정에서 객관적인 사실을 설명하겠다고 해명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가 페놀 포함 용수를 계열사 공장으로 배출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충남지역을 넘어 국회에서도 비중 있게 논의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난 11일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는 환경부 한화진 장관과 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이사가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았다.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부터 202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수해복구·피해지원 여야정 TF(태스크포스)’ 구성을 거절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협의체 구성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겠나, 그 정도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에도 원내전략회의에서 논의했다”며 “제가 내린 결론은 정부는 현장 조치나 여러 가지 수해복구와 관련된 겨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정 TF 구성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품의 효과를 거짓 표기하거나 부풀린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당 환경성 표시·광고에 대한 적발 건수는 4558건이다. 이는 2021년 적발 건수(272건)의 16.7배 수준이다.이보다 앞선 2020년 적발 건수는 110건이었으며, 조사 건수 대비 적발 건수 비율은 32.1%로 2021년(2.2%)보다 크게 늘었다.지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임신 중 유해한 유해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가 선천성 장애나 질병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게 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법안 발의에는 박주민·장철민·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영 국민의힘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개정안은 ‘건강손상 자녀에 대한 보험급여 특례’를 신설했다. 이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인자를 취급하거나 노출된 근로자가 출산한 자녀가 부상·질병·장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죽음의 일터라는 오명 속에서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지난 2월 22일)를 겪은 포스코.“포스코 최정우 회장 취임하고 나서 사망사고가 더 급증했다”, “포스코는 가히 산재공화국” 등 국회 청문회 자리는 여야 할 것 없이 날선 비판이 오갔었다.하지만 뜨거운 사회적 관심과 비판 속에서도 국회 청문회 직후 포스코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충격적이기까지 한데 공공연하게 노동자들이 다쳤을 때 관리자들이 산재보다는 공상처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은폐하는 경우가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
【투데이신문 남정호·전소영 기자】 현재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된 논의는 노사정으로 구성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여간 비준 문제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여왔다.그간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반면, 경영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핵심협약 비준의 전제조건으로 사업주의 방어권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계는 ▲대체근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기술교육대학 등에 대한 환노위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산업인력공단으로 흡수 통합되는 과정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68명 중 6명이 전·현직 임직원의 친인척이라고 지적했다.임 의원은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자체가 아주 엉터리로 인력을 채용하고 엉망이었다. 비정규직의 경우에는 공고도 실시하지 않고 ‘너 들어와’ 식으로 들어온 게 32건”이라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저임금 관련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여야의 난타전이 이어졌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환노위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익위원 구성이 편향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역별,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진국 의원은 “최저임금위 공익위원의 편향성 문제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정부가 공익위원 전원을 선정하다 보니까 정권이 바뀔 때마다 편향성 시비가 반복되고 계속 문제가 있다”며 공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