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11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저술한 것이라도 후보자와 관련이 있는 저서라면 역시 금지된다.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과 정당·후보자 명의를 나타내는 광고 및 공무원 등의 입후보 또한 금지되거나 제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런 내용의 보도 자료를 내며 “공직선거법에서 시기별로 제한·금지하는 행위를 다르게 규정하고 있으므로 정당·후보자나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에 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원천 봉쇄 방침을 내놓은지 하루 만에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시위 중에 경찰에 체포됐다.전장연은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폭력적, 강제적으로 연행해 박 대표가 부상을 입었다며 반발에 나섰다.24일 전장연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전 8시 5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던 박 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이날 전장연은 지하철 역사 시위를 막기 위해 역사 진입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30년 전 그가 젊었던 시절, 호기로운 청년은 넓디 넓은 삼천포 바다를 거닐었다. 망망대해에 떠다니는 배 위에서 열심히 그물을 던졌다. 그렇게 멸치와 갈치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했다. 고된 노동의 시간이 흘러도 그의 일당은 변함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하루 5000원을 꼬박 모아 아버지에게 전했다. 남은 돈은 술을 사마셨다. 이렇게라도 해야 치열한 삶에 자그마한 쉼표를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종삼(68)씨가 쓰러졌던 그 날도 역시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었다. 평소와 같이 배를 탔고, 그물을 던졌다. 이후
지난 3월 16일 성공회대학교 내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 생긴 후 또다시 가짜뉴스를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첫째로 여성을 앞세워 성소수자를 공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LGBT 단체, 국가인권위원회, 페미니즘 단체들 그리고 여성가족부까지 모두 성소수자들의 권리만 우선시하느라 여성의 권리는 뒷전’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여성 인권과 성소수자 인권은 결코 대립하지 않으며 오히려 긴밀하게 연결돼 있습니다.화장실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불과 몇십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중증장애인에 대한 직계가족의 활동보조를 허용해달라며 중증장애인의 가족들이 다시금 호소하고 있다.현행 장애인활동지원법 제30조 3항은 장애인의 가족에게 활동지원급여비용이 지급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직계가족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장애인 활동보조인 제도는 장애인의 가족들이 장애인을 돌봄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사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마련됐다.하지만 중증장애인의 경우 활동보조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발달장애인이나 정신장애인의 경우 자기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등급제 단계적 폐지에 따라 활동지원급여 신청자격 대상이 모든 등록장애인으로 확대되고 수급자격 유효기간도 연장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규정한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장애 등급’이 ‘장애 정도’로 변경되고, 장애인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한 장애인복지법 및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조치다.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기존에 장애등급 제1급, 제2급 또는 제3급인 장애인이었던 신청자격
고용보장·처우개선으로 사회서비스 질 높여야윤소하 “사회서비스 노동자 처우개선 우선돼야”【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의 정말 똑똑한 박사들이 지침을 만들었을텐데 어떻게 자기들은 빠져나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을 옥죄는 지침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최재호씨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관리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응급관리요원은 암묵적으로 계속 고용이 되는 형태였다. 그러나 올해 지침이 바뀌면서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도 무조건 1년이 되면 다시 공개채용하게 됐다. 때문에 평가점수가 낮게 나오거나 기관장 등 상사의 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국사회복지유니온이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사회서비스노동자, 그 현실을 말하다'를 주제로 사회서비스 노동자 근로조건 증언대회를 열었다.이날 증언대회에는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보조인,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전담인력 등 사회서비스 각 부문의 노동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포괄임금제의 부작용과 기간제 근로자의 '쪼개기 계약' 등 현장의 문제점들을 한 목소리로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윤 의원은 이날
【정리/투데이신문 강서희기자】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과 가정 모두에 큰 행복과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올해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친 지 다섯 해를 맞았습니다.지난 4년간 서울시정에는 크고 작은 변화와 혁신이 있었습니다.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는 협치가 시정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혁신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시정의 원칙이 되었습니다. 협치와 혁신은 이제 명실상부 서울시정을 상징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영국의 저명한 혁신가는 「더 가디언」지에 저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