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100명 중 11명이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의 재범률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2017년 7월까지 최근 6년간 보호관찰 대상자의 7.4%가 다시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중 청소년의 재범률은 11.3%로, 성인 4.8%에 비해 2배가 넘었다.같은 기간 ‘전체 보호관찰대상자 죄명별 재범 현황’은 절도, 폭력, 교통, 사기·횡령, 성폭력, 마약, 강력 순으로 많았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는 모친을 폭행하고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춘천지방법원 형사3단독 조재헌 판사는 7일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친을 상습폭행하고 집에 못 들어오게 하는 등 존속상해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 등 가족들에게 습관적으로 욕설과 위협을 하면서 공격성을 드러내 온 것을 보면 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상당 기간 피고인을 가족으로부터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A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동통신사업자(이통사)가 본사 차원에서 저가요금제 유치율 상한 등 고가요금제를 중심으로 판매토록 유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7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본사 차원에서 가입 요금제에 따른 장려금 차별지급, 저가요금제 유치율 상한을 설정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일례로 ‘2017년 9월 SK텔레콤 본사 영업정책’이란 자료를 보면 본사가 지역영업본부로 하달하는 영업 정책이 담겨있다.여기에는 저가 요금제인 29요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1000여개의 놀이기구(유원시설)에서 수십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유원시설 사고 및 안전성검사, 행정처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놀이동산·물놀이 시설·키즈카페 등 전국 1554개 유원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012년 7건, 2013년 8건, 2014년 13건, 2015년 27건, 지난해 13건 등 총 68건으로 집계됐다.이날 기준 등록 유원시설 업체는 경기 391개, 경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용의자가 6일 경찰에 붙잡혔다.이날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모(35)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양을 살해한 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 9월 30일 A양의 부모는 경찰에 딸의 실종신고를 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A양의 집 인근을 수색하고 행적을 확인한 결과, A양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후 지난 5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 빌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매년 14개 지역에서 아동학대 범죄 접수는 증가하는 반면 기소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아동학대 범죄 접수 및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동학대범죄 접수율은 4년간 10배가량 늘어난 반면 기소율은 떨어졌다.지난 2013년부터 최근 5년간 아동학대 범죄 접수 건수는 2013년 459건, 2014년 1019건, 2015년 2691건, 2016년 4580건, 올해 7월까지 3001건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기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디시인사이드 유아인 갤러리는 6일 배우 유아인의 32번째 생일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6만원과 헌혈증 35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기부금 1006만원은 유아인의 생일인 10월 6일을 상징하는 금액이다. 이번 기부는 생일과 더불어 2007년 5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딘 유아인의 영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생일모금은 지난 9월 1~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 익명의 팬이 부족한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며 마무리됐다.전달받은 기부금은 한국백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2년~올해 7월까지 어린이집에서 3만120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사망한 아동은 55명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2012년 2488건, 2013년 4196건, 2014년 5814건, 2015년 6786건, 2016년 85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어린이집 안전사고는 특히 이물질 삽입과 화상, 급식 식중독, 통학버스 교통사고 등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주점에서 자신보다 먼저 여종업원이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불을 지르려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49)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경 부산 북구의 한 주점에서 일행 5명과 술을 마시던 중 자신보다 먼저 여종업원이 노래를 부른 것에 불만을 품고 시비를 벌인 뒤 ‘불을 질러버리겠다’며 밖으로 나갔다.A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20ℓ를 구입해 택시를 타고 해당 주점을 다시 찾았으나 신고를 받고 대기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A씨는 경찰에 ‘집에 사용하기 위해 휘발유를 구입했다’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6개월 이상 실직 상태로 지낸 ‘장기 백수’가 실업자 5명 중 1명꼴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지난 8월 기준 18만4000명으로 전체 실업자 100만1000명의 18.4%에 달했다.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10월의 19만6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자 5명 중 1명꼴로 6개월 넘게 취직하지 못한 것이다.전년동월대비 장기 실업자수 증감률은 2014년 2월(-21.3%) 감소에서 같은해 3월(12.4%) 증가로
한국사회서 과로, 더 이상 미덕 아니야과로자살, ‘사회구조적 문제’ 인식해야과로사 첫 법적 인정…’과로사 방지법’근로기준법 59조, 궁극적으로 폐지돼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장시간 노동국가다. 2015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중에서도 2위다. 이 같은 과노동으로 인한 과로사 또는 과로자살이라는 죽음은 어느새 귀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런 죽음의 근원인 과도한 노동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장치는 부실하기만 하다.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이 허점에 주목했다. 신 의원을 올해 초부터 ‘과로사
민주당 “강원랜드 게이트, 재수사 해야”자유한국당 “과도한 신상털기·정치공세”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 두고 여야 공방과거 민주당 청탁 의혹 인터뷰 논란 확산【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013년 강원랜드 신입 채용에서 대규모 부정 채용 청탁이 벌어졌다는 의혹과 관련한 논란은 지역사회를 넘어 정치권을 강타했다.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당시 강원랜드 채용 청탁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강원랜드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야당 의원들에 대한 신상털기’
염동열 “보좌관이 한 일” 해명에 명단 찾아 공개팩스 소통...”문제 생겼을 시 선긋기 의도 추측”“강원랜드 대규모 채용에 관심 없었다? 진실 못 가려”“염의원, 책임회피·꼬리 자르기...지도자 자세 아니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013년 강원지역 대표 공기업인 강원랜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부정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논란은 점차 지역사회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당시 채용 과정에서 80여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염동열 의원은 즉각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8일 국정원 댓글조작 수사 등 문재인 정부의 전임정권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퇴행적 시도’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보수 정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은 일제히 비판의 날을 세웠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을 반대하는 MB의 퇴행적 시도는 국익만 해칠 뿐, 결국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맞받았다.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단한 입장만 밝히고 여론을 떠보는 태도는 당당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국가기관을 동원한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한반도 안보상황 타개를 위한 초당적 대처와 여야정 상설 국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주호영(권한대행)·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만찬회동을 한 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이 공동 발표했다.공동발표문에 따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시민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7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의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의원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허위로 볼 수 없다면서 유죄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김 의원의 공약이행률을 강원도 상위로 평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다.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저와 정부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도 대한민국의 절박한 호소에 화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그런 의미에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피해자 감정 아닌 가해자 행위 중심 개정돼야‘성적 수치심’ 표현, 성 중립적 언어로 바꿔야전반적인 디지털 성폭력 관련 법률 개정 필요형법적인 처벌만큼 피해자 피해 보상도 중요【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날이 갈수록 점차 더 확산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보복성 성적 영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6일 열렸다.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진선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과 디지털성범죄아웃(DSO), 십대여성인권센터, SNS성범죄박멸팀 등이 공동주최했다.남 의원은
정치권·지역사회 흔든 강원랜드 채용 비리2013년 채용 518명 중 493명 ‘청탁대상자’‘빽도 실력?’…권성동·염동열 의원 연루 의혹적폐청산 바로미터될 이번 수사 귀추 주목【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내 대표 공기업 강원랜드의 대규모 부정 채용 청탁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를 강타했다.2013년도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 518명 중 493명, 무려 95%에 이르는 채용자들이 ‘청탁대상자’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런 비리행위가 국회의원 등의 청탁을 통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은 점차 거세지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에 이사비 700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과 관련해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해 이사비 적정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이드라인이 명확지 않아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현대건설은 25일 ‘반포1단지 적정 이사비 기준과 형평성 논란’이라는 자료를 내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21일 현대건설이 제안한 반포1단지 조합원 이사비 수준에 대해 과도하다고 판단한 데 이어 23일 조합에서도 이사비 관련 조항을 삭제키로 해 조합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